오늘 저녁은 동파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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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가 만들고 즐겨 먹었다는 동파육.

한국에선 금겹살이라지만 여기선 비교적 싸게 먹을 수 있어요.

 

사진은 퍼온 것.

 

준비재료.

 

통 삼겹살(Kimphat에가면 커다란 덩어리를 아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 손바닥크기 두개)

간장 적당량(양에 따라 5~15큰술), 청주(요리술) (간장이랑 비슷하게), 파 뿌리 두어 개, 다진 마늘 혹은 통 마늘,  다진 혹은 편 썬  생강 적당량(엄지 손톱크기),

양파 한 개, 팔각  두어 개(한국식품점이나 중국식품점에 가면 1불 정도에 한 봉다리-이게 들어가야 중국요리 느낌이 나요), 통 후추 적당량, 물 두어컵, 청경채 등

 

삽겹살을 제외한 양념을 모두 넣고 끓이다가 불을 줄이고 삼겹살을 넣어줍니다. 데치고 넣기도 하지만 그냥 투하. 불을 줄이고 약불에서 한 두 시간 정도 푹 삷아요. 중국요리 냄새가 집안에 슬슬 퍼지지요?

 

청경채는 소금물에 데쳐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동파육이 다 됐다 싶으면(비계가 부들부들해지면) 건져서 살짝 식힌 후 한 입 크기로 잘 썹니다.

큰 접시에 청경패를 돌려담고 가운데 가지런히 동파육을 놓습니다. 끓이고 남은 소스를 살짝 위에 두릅니다. 소스에 물전분을 살짝 넣어서 걸죽하게 하기도 합니다.

 

보들보들 살살 녹는 동파육, 만들기도 쉬워요. 재료 넣고 걍 끓이면 되지요.

 

고기를 많이 사셨다면 두었다가 다음날 몬트리올 스테이크(아래사진)를 고기에 적당량 묻힌 후 오븐에 넣고 한 40~50분 푹 구워줍니다.

중간 중간 찔러봐 가며 살짝 겉은 바삭, 속은 부들부들할 때 꺼내서 먹습니다. 취향대로 양파채 혹은 파채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몬트리올 스테이크는 여름에 고기 구울때 묻혀서 굽기도 하고, 찍어 먹기도 하지요. 나름 북미에선 유명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