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퀘벡 주 사회주택 건설에 9억 캐나다 달러 투자

Justin Trudeau X

캐나다 총리인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는 퀘벡 주에서 진행 중인 주택 건설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향후 4년간 9억 캐나다 달러(약 8,562억 원)를 연방 정부가 분담할 것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9일 몬트리올 인근에서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이뤄졌으며, 주 총리는 이미 주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와 르고 주 총리는 해당 투자가 노숙 문제와 주택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8,000여 채 중 500여 채가 어포더블 하우징(도심에서 사무용 빌딩의 개발에 맞추어 공급되는 주택) 및 사회 주택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투자는 캐나다가 직면한 주택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주민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18억 캐나다 달러를 추가로 투자함으로써 수만 채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르고 주 총리는 연방 기부금이 조건 없이 제공되며 이는 주 정부가 보다 저렴한 주택을 빠르고 신속하게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퀘벡주 주택부 장관인 프랑스-일레인 뒤랑소(France-Elaine Duranceau)는 주 정부가 도시 밀집도를 높이고 규제 완화를 포함한 건설 지연을 줄이기 위한 규제 개혁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