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부터 시행되는 마리화나 합법화에 발맞추어 퀘벡 주 내 주요 경찰서에는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불법 마리화나를 단속하기 위한 전담반이 신설된다.
몬트리올 경찰(SPVM)이 이미 불법담배와 밀주를 단속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조사반에 곧 24명으로 구성된 마리화나 전담팀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Accès Cannabis라고 명명된 새로운 부서는 한 명의 수사과장과 두 명의 수사반장, 그리고 9명의 형사 등 모두 12명으로 이루어진 2개의 팀이 운영된다.
이들의 임무는 특히 마리화나를 판매하거나, 퀘벡 대마초공사(Société québécoise du cannabis)가 감독하는 판매 및 유통망 이외의 경로를 통해 유통시키거나, 법적 소지 제한양인 30그램 이상을 소지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치게 된다.
전담팀 소속 경찰관들은 불법행위를 적발하여 벌금을 물리거나 형사고발 조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Place Versailles에서 결단식을 갖은 SPVM 소속 전담반은 전적으로 퀘벡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경찰급여 이외에 차량이용경비 및 단속활동에 사용되는 장비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예산에 대한 규모는 곧 발표될 예정이며 전담팀은 내년 초여름 몬트리올 동쪽의 새로운 곳으로 옮겨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늘 아침, 퀘벡경찰 역시 오전 10시 30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마리화나의 단속을 위해 4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새로 창설된 전담팀에는 이들 이외에도 일부의 시에 소속된 경찰관들이 합류하게 된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