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게일 경찰(SPAL)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두 곳의 협력업체와 손을 잡은 SPAL은 가정폭력으로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위치파악이 가능한 버튼스위치를 제공하여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경보시스템이 작동하게 되면 중앙통제센터에서는 즉시 사전에 등록된 정보를 경찰에 전송하게 된다.
“배우자의 신체적 특징, 또는 소유차량 등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고 대변인 Josée Gagnon은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가정폭력으로 시달리는 여성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범법행위 예방 및 그리고 법원의 명령을 위반한 자를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함이다.
경찰에 따르면 누구나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프로그램에 등록을 희망하는 여성은 ‘상세한 질문사항’>에 답해야 하며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폭력의 위험에 노출되어 경찰에 신고가 되어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배우자와 더 이상 동거관계를 유지하지 않고 있어야 이 시스템에 등록할 자격이 부여된다. 여성단체는 이러한 소식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퀘벡전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여성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Manon Monastesse는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보다 철저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하며 퀘벡에서만 하더라도 배우자 또는 이전 배우자의 폭력으로 매년 약 12명의 여성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A 프로젝트는 몬트리올, 라발 그리고 가티노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