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8개 기업 블랙리스트 추가

미 상무부는 월요일에 세계 최대의 보안 장비 제조사 Hikvision을 포함하여 총 8개의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위구르 무슬림과 다른 소수 무슬림 민족에 대한 인권 침해 혐의로 판단되었기에 시행되었다.

비슷한 보장 장비 회사인, Zhejiang Dahua Technology와 IFLYTEK, Xiamen Meiya Pico Information, Yixin Science and Technology 모두 블랙리스트 목록에 추가 되었다. Xinjiang 지역의 공공 보안국 및 지방 경찰 대학을 포함한 20개의 정부 기관도 그 뒤를 따랐다. 

미 상무부는 위와 같은 회사들과 기관들이 위구르족, 카자흐스탄 그리고 많은 이슬람 소수 집단에 대한 탄압, 구금 및 첨단기술감시가 인권 침해와 학대로 이어졌다고 말하였다. 

Hikvision은 이 결정에 반기를 들었으며 더 나아가 전 세계 인권 개선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ikvision 대변인은 “지난 1년 동안 관리책임자들과 회사에 대한 오해와 걱정들을 해결 해왔다”고 말했다. 

피에르-리차드 전 미국 대사는, 이러한 각측의 소통에도 불구하고 Hikvision를 처벌하는것은 글로벌 기업이 미국 정부와 의사 소통하는것을 꺼려하게 될뿐만 아니라, Hikvision과 미국의 비즈니스적 관계를 해치고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미 국무 장관, 마이크 폼페오은 지난달 중국 정부가 북경 서북부의 이슬람 교육을 제거하기위해 수십만 명의 위구르 인들을 재교육 캠프에 감금한것을 고발했다. 이에 베이징은 강력히 부인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와있는 기업들의 칩과 중요 부품들은, 미국 정부의 승인없이 미국회사가 사는것을 금지하고있다. 미 상무부는 6월에 화웨이와 다른 4개의 중국 회사를 국가 안보 문제상으로 목록에 추가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