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난민신청자 퀘벡으로 대거 유입

오늘 오전 퀘벡 이민부장관과 보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현재 미국으로부터 Saint-Bernard-de-Lacolle을 통해 국경을 넘어온 난민신청들이 몬트리올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Kathleen Weil 이민부 장관은 “연초 하루 50여건에 달하던 망명신청건수는 현재 150건을 넘어서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민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1575명의 난민신청자들이 임시보호소에 머물고 있으며 어제 올림픽 스터디움에 모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시설을 갖추고 우선 150명을 수용하였다고 전했다. 나머지 신청자들은 몬트리올의 숙박시설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게 된다.

퀘벡정부는 난민처리 문제와 관련해 연방이 제시한 세가지 안을 수용하였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는 국경에서 다른 주로 가기를 희망하는 신청자들을 위해 심사를 실시하게 된다. 연방정부는 Saint-Bernard-de-Lacolle 국경으로 추가인력을 투입하는 등 난민신청자들을 처리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번역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