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시가 비오돔(Biodôme)에 대한 레노베이션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었지만 그대로 밀어 부치기로 결정했다.
Biodôme의 개,보수 공사를 위한 업체선정을 위해 두 번째로 진행된 공개입찰에서 시가 산출한 견적보다 5백3십만불이나 더 초과한 금액으로 낙찰되었다.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진행되었던 입찰에서 시가 산출한 12,5 millions$ 의 곱절이상이나 되는 28,2 millions$ 로 제시되어 유찰되면서 전임시장인 Denis Cdoerre는 더 나은 조건의 입찰가가 제시될 때까지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맞게 된 새로운 책임자인 Laurence Lavigne Lalonde 의원은 첫 번째 공개입찰 이후,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관리사무실의 이전 및 카페테리아에 대한 레노베이션 계획을 철회하였으며 두 곳의 외주업체를 통해 견적을 다시 산출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입찰가는 시가 책정한 비용보다 5,3 millions$ 나 많은 약 19 millions$로 낙찰되었다.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여타 전시관처럼 비오돔도 새단장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 25년동안 한번도 손을 대지 않았거든요. 미래를 위한 투자인 것입니다.” 라고 Laurence Lavigne Lalonde은 설명했다.
그녀는 보수공사를 마치고 나면 첫해에만도 3,5 millions에 달하는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투자는 곧 수익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시는 이번 입찰을 진행시키면서 입찰에 참여한 세 곳의 업체들이 견적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수긍하는 입장이다.
비오 돔은 기존 실내자전거 경기장(벨로드롬)을 개조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벽돌로 지어진 원형 구조물로 되어 있어 콘도건물을 레노베이션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Laurence Lavigne Lalonde는 덧붙였다.
따라서 비오돔은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2월 중순부터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한다. 계획대로라면 3월 26일 계약이 최종 승인되어 오는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소요기간은 약 14개월로 잡혀 있으며 2019년 여름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