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시에서 관할하는 마약주사실 4곳이 작년 문을 연이래 하루 평균 이용자가 80여명 정도로 저조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보건부는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하루 200에서 3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관련하여 마약남용 방지단체의 Dr Carole Morissette은 “2017년 6월 이전까지는 공용 주사실, des sites d’injection supervisée (SIS), 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당초 예상치는 하루 주사횟수와 빈도수에 근거하여 설정된 것으로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시내에 위치한 Cactus 센터의 Sandia Vadlamudy는 “특히 마약투여자에게 공용주사실을 이용하도록 설득하는 일이 무척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몬트리올 시에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마약투여자들에게 마약주사실(SIS)을 이용하도록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한편 담당자들은 최근 들어 주사실에서 헤로인보다 40배나 강해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펜타닐 또는 유사 마약류를 가려내고 있으며 조만간 주사실에서 사용되는 마약을 철저히 검사할 수 있는 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Journaldemontreal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