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Fabre 역에서 한 여성의 머리카락과 옷자락이 메트로 에스컬레이터에 끼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아직까지도 메트로 내 사고발생률이 일정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초부터 2017년 6월까지 STM이 기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 수는 626건이다. 이는 평균적으로 이틀에 한 번 꼴로 메트로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이들 중 거의 반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626건의 사고 중 70%는 추락사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2014년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450명이 추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 중 295명은 내려가는 도중 추락 한 것이며 262명은 올라가는 도중에 추락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로도 4명은 손이나 발이 끼이고 42명은 옷자락이 끼어 사고가 발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STM 측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시야를 가리거나 균형상태를 어지럽히는 무거운 짐을 들지 말 것과, 에스컬레이터를 향해서 또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뛰지 말 것, 친구와 얘기 하기위해 뒤돌아 볼 때 추락 하는 사고가 잦으니 앞을 보고 서 있을 것과,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로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말 것, 그리고 아이들을 에스컬레이터에 앉지 못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고 빈도가 높은 메트로 역으로는 Jean-Taln, Charlevoix, Fronetanc, Côte-des-Neiges, 그리고 Namur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