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14일 현재 퀘벡주를 강타하고 있는 6차 확산의 심각성을 경시했다.
그는 같은 날 기록된 2,154명의 입원 환자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며 매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퀘벡주 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퀘벡주가 앞으로 2주 동안 “중대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와 더불어 응급실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독감으로 인해 퀘벡 주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특히 야당들 사이에선 이번 6차 확산 때 주 정부가 더 많은 보건 메시지와 지시를 전달해 주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야당에 따르면, 주 정부는 대유행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건을 넘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르고 주총리는 자신이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지 못하는 공중보건국장 편에 항상 서 있다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주총리는 Lac-Megantic 공장에서 경제 발표를 하면서 “야당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6차 확산에 대한 우려를 안심시키고 완화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입원 사례의 절반이 실제로 다른 건강 문제로 입원했지만, 우연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라고 지적했고 중환자실의 상황이 “통제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60세 이상 취약계층의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에 안심했다고 말했다.
당일 아침 퀘벡당의 조엘 아르센노(Joel Arseneau) 의원은 “주 정부가 규칙을 강요하게 되면 주민들의 지지를 잃기 때문에 이를 주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진행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며, 불과 2년 전만 해도 주민들의 삶을 통제했던 스펙트럼의 한쪽 끝에서 완전히 자유방임주의인 스펙트럼으로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마논 마세(Manon Massé) 연대퀘벡당 공동대표에 따르면, 주 정부는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의료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 조치가 계속 존중되어야 하지만 “포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