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고 주총리, 20일에 새 내각 발표 예정

François Legault Twitter

새로 재선된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10월 20일에 새 장관직(내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통에 따로 새로 임명된 장관들은 레드룸이라고 알려진 국회 입법 의회 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진행한다.

퀘벡미래연맹당은 지난 10월 3일 선거에서 의회 125석 중 90석을 차지하는 다수 정부를 구성하며 대승을 걷었다. 하지만 장관직은 소수에 불과하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의원이 이를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르고 주 총리는 첫 임기 동안, 26명으로 구성된 내각을 구성했는데, 이는 예전부터 이어진 내각 인원을 따른 결과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내각에서는 30명 이상의 장관이 지명될 수도 있는 가운데 이는 공적 자금을 낭비하고 및 장관직을 보조하기 위한 인원을 불필요하게 늘린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2002년에는 퀘벡당의 버나드 랜드리(Bernard Landry) 전 주 총리가 임기 말에 의회 주변을 리무진으로 돌며 평화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주변의 눈총을 샀다.

내각 구성은 현재와 같이 선출된 의원의 수가 매우 많을 때 매우 중요할 수 있다. 르고 주 총리는 여성 및 남성 의원의 수와 재선 및 초선 의원 간의 균형을 맞춰야 하며, 중심지와 지역 간의 대표성 또한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한다.

이는 퀘벡 전 지역에서는 매우 큰 득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몬트리올 지역에서는 큰 지지받지 못한 퀘벡미래연맹당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까지 주 총리는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계속해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남을 것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이외 다른 장관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음 주 18일, 르고 주 총리를 비롯한 퀘벡미래연맹당과 퀘벡주 자유당 의원은 선서식을 가질 예정이며, 연대퀘벡당과 퀘벡당은 각각 19일과 2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폴 생피에르 플라몬던(Paul St-Pierre Plamondon퀘벡당 대표는 찰스 국왕에게 맹세하고 싶지 않다고 하며, 입법부에 공식적으로 이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다. 의원들은 취임식에서 국왕과 퀘벡 주민에게 국회 선서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