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퀘벡주 자유당의 당수인 도미니크 앙글라드(Dominique Anglade) 대표가 공식적으로 법안 96호의 수정안을 철회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자신의 선택지를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영어권 세접에 다니는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3개의 프랑스어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법안 개정안은 자유당에 의해 발의되었다.
하지만 앙글라드 대표는 이 개정안이 일부 영어권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그들의 학업 성공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 개정안이 철회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녀는 학생들이 낙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어 헌장을 정비하기 위해 제안된 법안 96호는 현재 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 수정안을 없애려면 4개 정당 모두의 만장일치가 필요하지만, 퀘벡당과 연대퀘벡당 모두 해당 법안 수정안을 지지하기 때문에 이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대퀘벡당의 가브리엘 나데우 뒤부아(Gabriel Nadeau-Dubois) 대표는 이가 영어권 주민들에게 퀘벡주에서 전문적인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의 하나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퀘벡당의 파스칼 베루베(Pascal Bérubé) 의원은 자유당이 해당 수정안을 처음 도입한 것에 책임이 있으며, 이는 그들의 문제라고 비난했다.
글로벌 뉴스에서 인터뷰한 몇몇 영어권 세접의 학생들은 해당 개정안에 반대하며 이를 철회하기를 원하고 있다.
퀘벡주 영어 교육청 학부모 위원회 연합(EPCAQ) 또한 해당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영어 교육청 학부모 위원회 연합의 캐서린 코라카키스(Katherine Korakakis) 협회장은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아들은 그것을 통과하기 힘들 것이며 그에게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어떤 정치인이 내 아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나에게 말할 것입니까?”라고 언급하며 해당 법안을 비판했다.
법안 96호는 문화 및 교육 위원회에서 계속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