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베 장관, 응급실 부분 폐쇄를 개선하기 위해 외부 고문 임영

Christian Dubé Twitter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간호사 시위로 인해 몬트리올 동쪽 지역에 생긴 병원 응급실 부분 폐쇄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외부 고문을 불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뒤베 장관은 메종뉴브로즈몽 병원 밖에 모인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해당 사항의 심각함을 나타냈다.

이번 발표는 몬트리올 주민이 시위로 인해 16일부터 17일 아침까지 밤새 병원 응급실을 피하라는 촉구받은 후에 나온 것이다.

16일 저녁, 지역 보건당국은 응급실에 있는 환자들과 구급차로 도착하는 환자만 입원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했으며, 몬트리올 동부지역의 보건복지센터는 해당 기간 다른 의료 기관이나 병원으로 이송된다고 알렸다.

병원 응급실은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다시 개시되었지만, 해당 시위가 벌어진 이유는 인원 부족을 메우기 위한 초과 근무 의무화로 인해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지쳤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작되었다.

100명에 가까운 간호사와 보조 간호사로 구성된 노조는 18일까지 근무 조건을 놓고 총사퇴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자신들의 최고위자의 사임을 요구해 왔다.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퀘벡주 국제보건전문가연맹은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17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뒤베 장관은 외부 고문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직원들과 경영진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응급실의 상황이 “유지할 수 없다”라고 인정했다.

또한 이런 힘든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진 외부인사와 함께 행동하는 것은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동부지역의 보건복지센터의 장-프랑수아 포틴-베로(Jean-François Fortin-Verreault) 책임자는 기자들에게 응급실을 개방하고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포틴-베로 책임자는 일부 다른 의료기관이나 병원으로 이송하여 간호사들의 업무량을 줄이고 최고위자를 다른 부서로 이동시켰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메종뉴브-로즈몽 병원의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역할은 환자들이 보호받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퀘벡 주 야당은 주의 보건망 전반의 상황이 주 정부의 “무능력”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앙드레 포르탱(André Fortin) 퀘벡주 자유당 주의원은 화요일 성명을 통해 지난 퀘벡미래연맹당의 5년간 응급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주의 의료 시스템이 곳곳에서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직접 개입을 거부하는 장관의 모습에 이는 참담한 실패이자 지도력 위기라고 비판했다.

연대퀘벡당의 빈센트 마리살(Vincent Marissal) 주의원 또한 응급실 상황을 “활화산”이라고 표현하며, 뒤베 장관이 이전에 해당 조짐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이는 엄청난 문제라고 같이 비판했다.

그는 주의 보건 망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더 많은 적이 없었다고 하며, 간호사들이 교대당 8시간 이상 근무하도록 하는 의무적인 야근을 언급하며 문제는 노동력 분배이며 간호사들이 메종뉴브-로즈몽 병원에서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살 주의원은 해당 병원은 내년에 70주년을 맞으며, 이는 환자들에게 위험하고 직원들에게는 매력적인 직장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퀘벡주에서 가장 큰 응급실이며, 보수 작업을 위해 수년 동안 이야기해 왔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며, 이제는 실질적인 계획, 일정 및 예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병원의 입원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indexsante.ca에 따르면 17일 정오 메종뉴브로즈몽 병원의 입원율은 11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