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네 Tombe la neige

눈이 내리네

Tombe la neige

1963년 아다모가 노래 부른 ‘Tombe la neige’는 한국에서 번안가요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Tombe의 동사 원형 tomber는 ‘넘어지다’’쓰러지다’의 뜻이 있으며 여기서는 비나 눈 따위가 ‘내린다’는 의미로 쓰였다. 또한 주어인 ‘la neige’와 동사 ‘tombe’를 도치시켜 시적인 느낌을 더 했다.

Tombe la neige

Tu ne viendras pas ce soir

Tombe la neige

Et mon cœur s’habille de noir

S’habiller 동사는 ‘옷을 입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내 심장이 검은 옷을 입는다’는 문장은 우울함의 시각적인 표현일 것이다. 눈이 오는 밤에 오지 않을 연인을 기다리는 슬픈 연가 ‘Tombe la neige’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