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의자/ THE CHAIR/LA CHAISE: “NO Wars-NO Comfort Women”

유엔과 세계 여성 연대가 정한 “위안부 기림일”인 8월 14일 오후 6시부터, 모든 시민 참여로 만들어지는, 문화 예술 전시전에 초대합니다. 

몬트리올에서 부터 시작되어 15일 자정까지 전세계를 통해 진행됩니다. 

일시: 세계 전역, 8월 14일 6시부터 8월 15일 자정까지 각 자의 장소에서 참여하셔도 됩니다. (각 나라의 타임존에 따라 시간이 다릅니다. ) 
준비물: 간단한 의자를 최소한 1개씩은, 가져 오셔요~

몬트리올 지역 미팅: 8월 14일 오후 6시-8시, 코데 드 네지의 멕캔지 킹 공원. (메트로 코데 드 네지 근처)

https://www.facebook.com/events/313822286063330

세계 여성 협력 기구의 부대표로 있는 용기있는 친구, Marie Boti 의 연락으로, 세계가 정한 “위안부 기림의 날”인 8월 14일, 예술의 중재를 통한 전쟁과 인권에 대한 저항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압제적 침략 행위이며, 전율적인 공포입니다. 그 혼돈은 인간이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공포와 절망의 시간.공간의 경험입니다. 어떠한 형식이나, 미화된 내러티브.언어로 포장하고 있다 할 지라도, 먼저 우리의 몸이 반응합니다. 거부합니다. 절대로 전쟁은 안된다고, 우리는 그 끔찍한 경험의 시간을 다시 만들지 않겠다는 확고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몸의 거부를 역사적, 현재진형형인 사건인 “위안부”를 중심으로 소고하며, “예술적 중재” (artful intervention)를 통해 “그 의자”라는 작품 제목으로 재 배치를 시도합니다. 사건이 일어났던 일정한 지역의 기억의 시간과 공간을 너머 “세계의 몸, 몸짓”으로 연대하고, 소통하는 “하나의 몸” (the body)로서, 감각하고 경험하는 일시적 플랫폼을 구성하려 합니다. 이러한 사색을 건너며 “위안부”를 실체화하는데 중요한 소품이 된 일상의 소품인, “의자”에, 이 행위를 이끄는 접속 기능을 부여하며, 이번 작품의 제목을 “그 의자/La Chaise/The Chair”로 가져왔습니다. 현실 참여공간과, 쉽게 접하는 가상의 공간인 SNS를 플랫폼으로 접속하여 진행합니다.

공동체 일원으로서 우리 모두의 참여가 다양한 방식으로 격려되는, 이번 행위/참여 예술은 표현의 자유라는 의미 역시 소고해 보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는 “위안부”라는 미화적 표현으로 전쟁의 폭력과 압제가 미화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제국주의, 식민지적 사고의 프래임안에 내버려진 단어, “Comfort”. 본래의 단어가 만들어졌을 때의 그 긍정적인 의미와 힘을 북돋아주는 원래의 의미대로, 재환원 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언어를, 더 이상 완곡한/미화된 (euphemistic)표현으로 언어를 수탈해 가는, 전쟁 침략자들의 도구로 내어줄수는 없습니다. 언어는 그 언어적 기능을 다시 찾아야 하며, 전쟁 침략자는 어떠한 방식의 미화적 언어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식민지의 유령/Phantom 혹은, 탈식민지적 환영이 지속되며 우리의 표현의 자유와 인권이 유린되고, 전쟁의 공포를 불러오는 것을 거부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뒤틀어져 버린 시간과 상처들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위안부. 마치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 언니들이 겪었던, 끔찌한 이 사건들은 우리의 기억 중심안에 있으며, 현재 진형중이고, 앞으로도 이 기억은 언급되고, 소출될 것입니다. 전쟁 침략자인 가해자들이 혹은 그 관련된 세대들이, 스스로의 혐오감에 빠져 역사적 사건을 실체 조차 부정하고, 언급을 거부하는 이 치가 떨리게 아픈 사건을, “그 의자”로 불러냅니다.

이번 행위 예술, “그 의자” (작가, 이미정)는, 최근 일어난 일본 아이치 트리날레 전시전 “그후, 표현의 부자유”전에 초대되었던 김서경, 김은성 작가의 작품, “평화의 소녀”에서 다시 새롭게 영감을 받아, 여러지역에서 유사하나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몸의 언어”입니다.

일상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예술 행위 퍼포먼스, “그 의자”

해프닝: 세계 여성 위안부 기념일, 8월 14일 오후 6시 부터 8월 15일 자정까지.

각 자의 타임존을 기준으로 시작. 세계 어느 지역에 있던 관계없이 (집, 부엌, 거실, 공원 밴치, 카페, 일터…)

참여 방법: 의자 두 개를 (사진과 같이) 서로 가까이 붙여 배열하고, 개인이 홀로 한 의자에 앉고, 또 하나는 빈의자로 남겨둔다. 위안부를 소고하며, 소녀상과 같은 몸짓: 움켜진 두 손, 정면 응시. 마음의 공포와 슬픔이담긴 소녀의 눈. 약 30-1분 정도 “위안부”의 시간을 기억하는 작은 몸짓입니다. 그리고, 그 예술적 행위의 몸짓을 사진으로 찍어서 1장을 이 페이지,이벤츠 페이지에 포스팅 해 주셔요. (정해진 테두리의 퍼포먼스에서 벗어나는 포스팅은 임의통제하겠습니다.)

함께 연대하여, 참여하실 예술가, 큐레이터, 인권 단체, 일반인 작가분들, 환영합니다. 지역의 현실적 공간과, SNS 공간을 세계 전지역으로 연결하는, 이 행위 예술과 전시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제안합니다. 전시후 모든 자료는, 세계 여성 연합 기구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본인의 사전 동의를 받은후에 자료 송부를 결정합니다).

급히 제안된 기획이었고, 작품이라, 아직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으며, 공동의 힘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참여를 환영하며,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Instagram: thechair2019 
Facebook Event page: https://www.facebook.com/events/313822286063330
연락처: thechair20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