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HYACINTHE에 위치한 한 공동묘지에서 50 000 $상당의 예수상이 도난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지역의 역사 기념관에서 일하고 있는 Paul Foisy씨에 따르면 도난 당한 동상이 Collège Sacré-Cœur에서 발생했던 화재 때 희생된 4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며 ‘이런 행위는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는 짓’이라며 분개하였다. 그에 따르면 이와 같은 도난 사건이 퀘벡 전 지역에 걸쳐 횡행하고 있다고 한다.
La Cathédrale 묘지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Daniel Lapierre씨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동상이 지난 7월 15일 심야에 도난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도둑들이 청동으로 제작된 동상을 녹여 되팔 목적으로 훔쳐간 것 같다며 “동상을 떠받치고 있던 철제 다리를 절단한 후 차량에 싣고 달아났다.”며 한숨지었다.
한편 지난 2015년에는 Notre-Dame-du-Rosaire 교회에 설치된 청동제 종이 사라지는가 하면 이와 유사한 도난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도난품들은 값이 나가는 금속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Paul Foisy씨는 설명했다.
퀘벡경찰이 해당사건을 접수한 후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도난 당한 동상의 값어치가 5만불은 족히 나갈 것 같다.”고 대변인 Aurélie Guindon은 밝혔다. Paul Foisy씨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유산입니다. 어떤 주민은 동상을 찾지 못할 경우 다른 동상을 세우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할 준비마저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번역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