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캐나다 대학과 AI·SW 분야 전문 대학원 공동 운영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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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대학교는 최근 캐나다에 있는 대학들과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융합전문대학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대해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경남대가 지난해 2월 제조 공정 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로 인정받는 유섭 알틴타스(Yusuf Altintas)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교수팀과 한국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맺은 협약 등에 따른 것이다.

경남대는 지난 4∼6일 캐나다 현지에서 워털루대학교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와 함께 AI·SW융합전문대학원 교육·연구 연계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AI·SW융합전문대학원 대학원은 IT(정보기술) 융합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로 내년 3월 경남지역에서 처음 신설된다.

경남대는 이번 협의에서 대학원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캐나다 양 대학에 지도교수와 대학원생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워털루대학교에서 학생 주도로 원활하게 운영 중인 ‘세드라 스튜던트 디자인 센터’ 노하우를 배워 대학 세부 운영 프로그램에 반영하기로 했다.

홍정효 경남대학교 국책사업추진위원장은 “실무 협의를 통해 경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AI·융합 특성화 대학 전환을 완성하기 위한 세부 프로그램들이 구체적으로 나왔다”며 “글로컬대학 사업과는 별개로 초거대제조AI와 AI·SW융합 분야에서 도내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그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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