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대표단, 몬트리올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 설명회 개최

강릉시 대표단,

몬트리올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 설명회 개최

 

–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위해 추석 연휴 불구 일정 강행

–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올림픽 성공 위해 몬트리올 한인사회도 적극 협력키로

강릉시 대표단(최명희 시장)이 몬트리올 시를 방문했다.

강릉시 대표단은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를 방문해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동계올림픽 시설 견학과 초청 행사를 가졌다.

강릉시 대표단은 몬트리올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평창올림픽 홍보와 성공 개최를 위한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몬트리올 한인회에서 정희수 이사장 비롯한 이사 5명과 허 진 총영사겸 ICAO 대사, 그리고 동포단체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일 개최된 설명회에서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3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국제대회로 그동안 강원도와 강릉시가 준비에 만전을 기한 끝에 이제 대부분의 준비가 끝난 상황”이라며 “오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성공 개최를 위해 참석해주신 몬트리올 한인회와 총영사관 그리고 한인 단체장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앞서 세계올림픽도시연맹(UMVO) 총회에 참석해 직접 영어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 대회를 홍보하고 올림픽 기간 강릉을 찾아 줄 것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창립된 세계올림픽도시연맹(UMVO)는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고 현재 37개 회원 도시가 가입돼 있다. 강릉시가 올해 회원자격을 얻어 총회에 참석하면서 올림픽 개최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허진 총영사 겸 ICAO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 곳 몬트리올은 1976년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아주 뜻 깊은 도시”라며 “강원도 대표단 여러분들이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먼 곳까지 방문해주셔서 ‘강원도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희수 한인회 이사장은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방문하신 강릉시 대표단 여러분을 적극 환영한다”며 “평창 올림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해 한국인의 끈기와 인내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특별한 국제대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세계 4대 스포츠 국제대회가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인데 한국이 이번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스포츠 유치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세계인의 축제인 제23회 동계올림픽 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동계올림픽은 평창에서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개최되며,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그리고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강릉시 대표단 측에서 최명희 강릉시장과 조영돈 강릉시의회의장, 최성일 올림픽대회추진단장, 배항규 올림픽행사과장, 박찬영 국제협력팀장 등이 참석했고, 몬트리올 한인회에서는 정희수 이사장과 이강혁 부회장, 김종민 경제부 이사, 나성수 재정부 이사, 조욱래 미디어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몬트리올 총영사관에서는 허진 총영사와 이광헌 참사관, 위수희 문화홍보담당 영사, 전종화 교민담당 영사 등이 참석했고, 교민 단체에서는 정영섭 몬트리올한인학교장, 김인규 재향군인회장, 남기임 코윈 회장, 이진용 민주평통몬트리올지회장, 한카타임즈 김민식 대표, 뉴스위크 신영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국 출타중인 김영권 한인회장은 부득이 불참했다.

이 날 설명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줄 평창 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설명회를 마무리 지었다.    

[32대 한인회 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