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트럼프’ 애국주의에 뭉치는 캐나다…퀘벡주 분리주의 시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최근 캐나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반발 여파로 애국주의 정서가 커지면서 기존에 분리주의 성향이 강했던 퀘벡주에서도 분리주의 여론이 힘을 잃고 있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나머지 지역과 언어·문화가 전혀 다른 퀘벡주도 최근 캐나다에 퍼지고 있는 반(反)미국·애국주의 정서에서만큼은 예외가 되지 않고 있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캐나다 나머지 지역과 달리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퀘벡주는 여전히 프랑스어를 제1 언어로 사용하는 등 특색있는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