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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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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Joseph Chung - Column
 정희수 칼럼



이러한 목사는 자기자신을 모든 사람 위에 있다고 오판하며 교인들의 신앙을 탈선하게 한다. 대부분의 목사들은 교사라고 생각한다. 건전한 생각이다. 그러나 한인목사는 비효율적인 주입식 가르침을 함으로 교인들이 창의적 신앙생활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 고친다는 것은 몸의 병을 치료한다는 뜻도 있고 일상 생활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의미도 있다. 문제는 목사가 의사가 아니고 심리학전문가가 아닌 이상 고치는 능력이 한계가 있다. 가장 바람직한 목사이미지는 도우미이다. 즉 목사의 역할은 교인들이 스스로 신앙생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산파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도우미 역할을 하려면 목사가 우월감을 가지면 안되고 겸손하며 성실해야 한다. 목사라고 신앙에 대한 지식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다. 성도 중에는 40 년 50년 신앙생활 경험있는 사람도 있다. 목사들은 이 사람들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다.

 

설교 양식은 크게 나누어 연역법식의 양식이 있고 귀납법식의 양식이 있다. 전자는 목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진리를 성경에서 찾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는 지금 현실에서 찾는 것이다. 한편 연역법식 설교에는 두 개의 유형이 있다. 하나는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성경의 말씀을 현실과 연결하여 성도가 현실 속에서 사랑계명을 실천하는 생활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목사는 성도들의 반응은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이른바 해럴드 (Herald) 식 방법이다.

 1)연역법식 설교 양식
메시지 전달 (해럴드 모형) 모형은 원래 칼 – 바르트 (Karl Barth)가 선호하는 모형이다. 이 모형을 Long은 이렇게 설명한다: “설교의 목적은 윤리를 가르치거나 중요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거나 인생의 종교적 원칙을 제시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설교의 목적은 목사의 목소리를 떠나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데 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목소리 말이다. 설교에는 목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목소리다.”(The purpose of preaching is not to provide a forum for the preacher to give moral advice, to express opinion on important topics or to lay out religious principles of living, but rather to be the occasion for the hearing of a voice beyond the preacher’s voice, the very living word of the living God. Preaching is not about the preacher; iti is about the voice of God.)
  목사의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하는 것이다. 목사는 설명을 하지만 해설은 안 한다. 교인 각자가 해설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느낀다. 성도들이 들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무엇을 지시하는 지를 파악해야 한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는 하나의 도구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평가 안 한다. 목사는 중요하지 않다. 목사는 실지로 중요한 분 (하나님)을 위해 행동 할 뿐이다. 해럴드 모형은 성경과 신학을 중요시 한다. 생활 윤리, 상식적 지혜, 이른바 창의적 사고 (Creative Thinking) 등은 관심 대상이 아니다.
  이 모형의 장점은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위주로 구성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첫째, 목사가 성경 해설을 안 한다는 것은 성도가 설교의 효율성을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둘째 이 모형에서는 성도들의 신앙적 요구를 반영하기가 힘든다는 것이다. 셋째, 이 모형은 성도들의 사회적 경제적 콘텍스트(Context)를 반영 못 한다. 바르트(Barth)가 해럴드 설교 모형의 선구자이 었지만 성도들의 생각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했다. “설교는 독백 아니다. 설교는 성도와의 대화다…목사는 설교를 준비 할 때 항상 듣는 사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sermon is not simple monologue; it is a dialogue with the congregation. Those whom he(preacher) is going to speak must consistently present in minds of the preacher, while he is preparing the sermon.)( Long 의 인용)
  연역방법 양식 중 성경의 말씀과 현실을 연결하는 설교는 성경에 있는 이야기를 성도의 현재 생활에 적용하여 성도로 하여금 사랑계명을 지키는 생활을 하게한다.
한인 교회 목사들은 권위적 해럴드식 설교를 주로 한다. 즉 설교가 성도들에게 미치는 파급효과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설교가 감동을 주지 못하고 지루할 때가 있다.

 

  2) 귀납법식 설교 양식
귀납법식 설교양식의 특징은 성도들의 인생문제로부터 시작한다. 현실의 문제를 성경에 있는 지혜로 해소하고자 하는데 장단점이 있다. 이 모형을 목자(Pastor)모형이라 한다. 이 모형은 대화적(Dialogue)이고, 치료학적(Therapeutic)적이고 교육적이다. 이러한 면에서 앞의 해럴드 모형과는 대조적이다. Long 은 이러한 말을 했다. “설교는 의도적으로 듣는 사람에게 유익한 변화를 주고 일상 생활의 의미를 부여하고 책임 있고 윤리적 삶의 촉매가 된다. 단적으로 말 하면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가고 성도들에게 좋은 결실이 있게 한다.”(Preaching intentionally seeks a beneficial change in the hearers, should help people make sense of their lives, and should strive to a catalyst for more responsible and ethical living on the part of those who hear. In short, the pastor aims the sermon forward toward the listener…shaping the sermon so that something good will happen to the hearer.) (Long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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