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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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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Joseph Chung - Column
 정희수 칼럼



퀘벡 역사를 배우자 77 : 새로운 경제 개발 모형
                                 (New Economic Development Model for Quebec)

 
퀘벡 주립대-몬트리얼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 퀘벡주의 새로운 정체성
 
앞에서 모 교수의 휴우머있는 퀘벡인 정체성의 정의를 본바 있다. 퀘벡 정체성=기존 정체성 - 프랑스 문화 + 미국 경영 기법 + 캐나다 인도주의 및 평등주의 + 영국의 공정성. 본 정체성 공식에 또 하나의 변수가 추가 되어야 한다면 그 것은 이민이 가지고 복합 문화다. 퀘벡의 미래는 어떻게 하면 이민이 가지고 온 경제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을 새로운 정체성 구상의 요소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많은 퀘벡 인들이 옛날 정체성을 유지한다고 착각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젊은 세대는 종전의 민족위주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지구촌화적이고 복합문화적 정체성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정체성 형성을 위해서는 이민들의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
 
▶ 불어
 
퀘벡주의 새로운 경제개발 모형구상에 있어서 불어는 필수적 요소다. 물론 불어로 인해 비 불어권 기업 이민 수가 적을 수 있다. 또한 불어 때문에 기업 이민의 체류율 (Ratio of Retention) 이 저조 할 수 있다. 실제로 100 명의 기업 이민 중 70 명이 3년 이내로 퀘벡 주를 떠난다. 한인 기업 이민의 체류율은 더 저조 하다. 100 중 불과 10 명이 퀘벡주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퀘벡주 이민 정책도 불어 정책의 영향을 받는다. 가급적이면 불어권 이민자를 선호하며 이민 신청 시 우대한다. 퀘벡주로 오는 총 불어 권 이민자 수의 비율을 보면 10년 전에는 51 % 지금은 56%다. 문제는 비 불어 권 아세아계 이민자보다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해 가지고 오는 자본금, 경영적 기술적 노하우 및 사업 경험이 부족한 불어권 이민자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것이 딜레마다. 한편 경제 개발을 위해서는 비 불어건 이민자를 우대해야 하는데 또 한편 불어유지를 위해서는 불어권 이민을 유입 해야 한다. 이 두 개의 상충되는 목표간의 적합한 균형을 유지 해야 한다. 불어의 또 하나의 측면이 있다. 불어는 외부세력이 퀘벡 경제 지배 및 억압을 방지 한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 결론
 
퀘벡주는 1960-1990 기간 혁명적 경제 기적을 이루어서 온타리오 경제와의  격차를 제거했다. 본 경제기적은 정부주도하의 개발 계획 정부 산하 기업활동 정부 투자 금융기관 산업 및 사회 인프라 투자, 교육 개혁, 기술 개혁, 기업가 정신, 시민경제기업 그리고 퀘벡 애국심으로 동원된 총체적 시민 에너지 적용 등 수 많은 변수로 인해 가능 했던 것이다. 그러나 1990년대에 와서는 경제기적의 모멘텀을 다소 상실했다. 퀘벡주는 새로운 경제개발 모형을 탐구 해야 한다. 새로운 모형은 정부 주도하적 모형이 아니고 산-학-관 협조 체제, 지구촌화 시대에 적합한 개방적 애국심, 각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내생적 개발, 경제위주의 이민정책 그리고 복합문화를 통합한 신 정체성 등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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