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희수 칼럼

본문시작

KUKI Home Inspection and Photo

  Dr. Joseph Chung - Column
 정희수 칼럼



퀘벡 역사를 배우자 66 : 퀘벡경제 기적 :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ship)
 
퀘벡 주립대-몬트리얼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과학도시 건설의 가장 어려운 과제가 소요 자금 조성이다. 다행이도 퀘벡에는 SGF라는 종합 금융공사와 연금공사 Caisse de depot et placement:CDP 라는 거대한 금융공사가 있다. 또한 CDP 에는 Innovatech 라는 자회사가 있으며 바로 이 공사가 과학기술 단지건립에 필요한 벤처 자금을 공급했다. 놀라운 사실은 1993-2002 기간 퀘벡 주는 GDP의 3% 까지 과학기술개발에 투자했다는 사실이다. 캐나다는 GDP 의 1.8% 만 투입했다.

▶기업가 정신 (Entrepreurship) : 유명한 Austria 출신 전 Havard 대 교수 Arnold Schumpeter 박사는 기업가 정신은 경제개발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기업가정신은 진실한 기업인의 비전(Vision for the Enterprise)을 구비한 사람, 기업 조직에 대한 탁월한 재능이 있는 사람, 사업에 대한 설득력이 있는 사람, 특히 리스크 도전을 서슴없이 받아드리는 사람을 말한다.  Schumpeter 교수에 따르면 기업가 정신은 학벌과는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도 진실한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기업가들이 있다. 이분들이 바로 우리나라 경제기적의 핵심적 역할을 한 영웅들이다. 바로 정주영 회장이 대표적 예다.  정회장의 학벌은 초등학교에 국한 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엄창난 비전을 가슴속에 품고 있었다. 그는 조국의 영광을 위해 세계를 지배 할 수 있는 거대한 기업 제국을 건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정회장의 놀라운 점은 위험을 즐겼다는 사실이다. 또한 Napoleon 처럼 하면 된다 (Can Do) 라는 정신 자세로 현대 제국을 건립 했다. 그는 모든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예정 일정을 앞당겨 완료한 분이다. 1970년대 미국의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한 것은 이성을 넘는 위험부담을 받아 드린 것이다. 선박제작 경험이 전무한상태에서 희랍선박회사와 계약을 하고 선박제작을 했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기업사에 한 개의 위대한 전설로 남아있다.

또 한 분의 Schumpeter 형 Entrepreneur (기업가) 는 이병철 회장이다. 이회장은 바로 세계를 압도하는 삼성 전자산업 제국을 세운 분이다. 이회장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 쌀, 의류, 밀가루 등의 소모상품 소매업으로 시작했다. 이회장에 대한 전설적 이야기는 설탕공장 설립에 관한 것이었다. 설탕생산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수 번의 실패 한 후에 성공한 이야기다. 이 두 분의 가장 뜻있는 공통점은 두 분 다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