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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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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Joseph Chung - Column
 정희수 칼럼



자녀들은 이 곳 교육체제 안에서 학업을 했다. 그런데 왜 반 퀘벡 시각을 갖게 되었나? 답은 제 1세들의 반 퀘벡 정서가 원인이다. 이민 1세들의 이러한 자세는 이해가 간다. 불어장벽, 1977년의 불어헌장의 압력, 퀘벡인의 이민에 대한 견제 자세, 생계기반 확충의 어려움 등등이 결합하여 반 퀘벡 정서를 형성하게 했다. 이러한 퀘벡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파급효과는 정착기에는 심각하지 않았다.
앞으로가 문제다. 우리는 적응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적응단계의 1세 부모의 역할은 자녀들로 하여금 현지사회를 더 잘 알고 현지사회 문화를 받아들이고 현지인의 사고방식을 배우고 현지인 생활 속에서 일대일로 경쟁 및 협조 할 수 있는 심리적 준비와 실질적 체험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민자녀를 위한 1세 부모의 역할을 묶어서 페어런팅(Parenting)이라 하자. 페어런팅은 자녀의 유치원 시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된다.
자녀의 사춘기 전 부모의 적응 지원 활동은 스포츠, 연극, 놀이, 아이들 생일 파티 등에 참석함으로 자녀들이 현지사회를 알고 인맥을 구축하게 하는 것이다. 자녀가 사춘기 때의 부모의 적응지원활동은 자녀들이 현지 아이들의 가치관을 어느 정도 모방하게 함으로서 그들의 현지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다. 한편 자녀가 성인이 될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자녀들의 결혼, 취직 및 진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집하여 자녀와 상담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 자녀적응지원의 상당부분은 한인회가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한인회가 법적인 한인공동체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한인회가 할 일은 한인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성하여 현지인이 보기에 현지사회를 알고, 현지 사회 문화를 받아주고 현지인과 가까이 지낸다는 이미지를 보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는 우리 자녀들의 취직, 진급, 사회 생활, 직장 생활에서 만족을 가능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한인회가 이러한 일을 하려면 교민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 반 개방적 세력이 우리 자녀를 위해 갈등 대신 화합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합은 일정 세력지배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화합은 공익을 위한 타협, 상호이해 및 협조다. 지금의 갈등이 계속되면 그들에게도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그들의 부정적 동기는 교민들이 다 아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자녀들을 위해 우리 모두 합심하여 건전하고 진보적이고 개방적 한인 공동체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끝으로 한인회의 적응지원 사업이 성공 하려면 부모들이 한인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야 한다. 과거의 무관심한 태도를 버리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리자녀의 행복 추구에 결코 무관심 할 수 없다. 끝으로 이민 1 세 부모들이 합세하여 한인회 회장 및 이사들이 개방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자녀들의 현지사회 진출을 위한 적응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