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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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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Joseph Chung - Column
 정희수 칼럼



6.1한인회의 자녀 적응 지원
자녀들의 현지 사회진출을 위해서는 유익한 한인공동체의 « 이미지 (Image)»형성이 중요하다. 그러면 어떠한 이미지를 형성해야 하나?  퀘벡인들이 환영하는 이미지는 현지 사회에 잘 적응이 되었다는 이미지다. 적응이 잘 되었다는 것은 다음의 지수로 표시된다. 즉 퀘벡사회에 대한 긍정적 시각, 퀘벡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 불어 능력, 퀘벡 공동 행사 참여 (St-Jean Baptist 축제), 현지사회 경제에 대한 기여(사업), 노동시장 진출(다양한 직업), 정부 복지지원에 대한 낮은 의존도, 낮은 범죄율 등이다. 다음 <표에6>서 세분화 했다.

몬트리올 한인 공동체의 이미지 요소를 15 개 유형으로 구분해 각 요소를 평가했다. 각 요소 개선을 위한 개인과 부모의 노력 및 한인회 노력의 가중치를 구상했다. 우선 불어 능력은 많이 개선되었다. 데파노를 비롯 소매업을 하면서 1세 부모의 불어실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 평가는 B다. 이러한 성과는 주로 부모들 자신(80%)의 노력의 성과 이지만 한인회도 불어강좌를 제공하면서 기여했다고 본다. 부모들의 퀘벡사회에 대한 소속감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이 현상은 소수민족의 공통된 특징이다. 북미의 3 억 인구 중 700 만의 인구를 가진 퀘벡인들은 항상 자기들의 정체성 유지를 강조하다 보니 이민에 대한 견제심이 있고 폐쇄적 사회 같은 인상을 준다. 퀘벡인의 이민에 대한 불신은 1970년대 전만해도 이민자는 강자인 영어권 퀘벡인의 편을 들었다는데 기인한다.  퀘벡인의 이민에 대한 불신은 더욱 강해졌다. 또 하나의 이유는 1977년의 불어헌정 이후 이른바 « 불어경찰 » 이라는 비공식적 집단이 돌아다니면서 이민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인교민의 퀘벡에 대한 소속감은 낮은 편이다(D). 이러한 소속감을 강화하려면 퀘벡의 역사, 문화, 제도 등을 알고 퀘벡인의 역사적업적인 조용한 혁명(Revolution tranquille)을 알고 존경해야 한다. 이는 부모들 자체의 노력(30%)도 중요 하지민 한인회 (70%)에서 정보제공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한편 퀘벡사회에 대한 시각도 부정적이다(C). 한 연구자료(정희수 1992)에 의하면 « 퀘벡주의 경제는 개도국 수준이다 » « 퀘벡인들은 불친절하다. » « 퀘벡인들은 게으르다. » 등등의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시각은 각자의 자유다, 문제는 부모가 이러한 시각을 가질 경우 자녀도 비슷한 시각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현지사회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사람은 이 곳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확률이 적어진다. 가장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가 현지인과의 사회생활 접촉부족이다(E). 언어장벽, 여유시간 부족, 문화 차이, 대인관계 관습차이 등의 이유로 한인 부모들이 현지인을 만나 대화도 하고 친해지는 기회가 전무하다. 부모들의 노력(20%)보다는 한인회에서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80%). 예를 들자면 음식, 가정 생활, 자녀 교육, 사돈관계 등 일생 생활에 관한 토의를 할 수 있다.
우리 이민부모들의 퀘벡 역사 및 문화에 대한 흥미는 전무하다고(D)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언어장벽 및 현지사회 문화의 이질성으로 설명된다. 또한 부모들의 이민 전 한국 문화에 대한 강한 애착심도 요인의 하나이다. 필자가 77 주간 퀘벡 역사에 대한 기고문을 한카타임즈 주간지에 올린바 있다. 그리고 동 주간지의 게시판에도 보관되어 수 천 번 읽었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몬트리올 한인 1세 부모들이 얼마나 읽었다는 것은 미지수다. 일세 부모들이 현지사회 역사 및 문화에 대한 흥미가 없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