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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덕 골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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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덕-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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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늙음 그리고 낡음

by 한카타임즈 조회 수:643 2014.04.30 10:43



47일에 궤벡 주 의원선거가 있었다. 길에서 만난 친구가어이 투표했어묻기에응 했어” “어느당 누구 찍었어하기에응 사람은 잘 모르고 그냥 00당찍었어하고 싶었지만  그냥 알아서 상상해하며 비밀처럼 그냥 넘어갔다. 요즘 한국드라마 중에서도 기밀문서를 둘러싼 허구성 논픽션 드라마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은 많은 비밀 속에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아무도 모르게 나만의 비밀을 간직하고 무덤까지 갖고 가는 진짜 자신만의 일급비밀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모든 것들을 같이 공유하고 의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골프에서는 말하면 벌타를 먹는 작은 비밀이 있다. “어이 150야드인데 몇 번 클럽으로 쳤어하며 다음차례인 친구 p 가 물어본다안 가르쳐줄래하니야 우리끼린데 뭐 어때그래서 가까이 가서 귓속말로 얘기한다. “사실 골프장에서는 일급비밀인데 7번 잡았어하고 이야기 해준다면 골프룰에는 어긋나는 행동이다. 만약 정규시합일 경우 클럽번호를 물어본 플레이어나 대답해준 플레이어나 모두 2벌타가 부가되지만 친선게임 때는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 하드라도 항상 자신감 있는 나만의 거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가끔씩 골프를 하는 동반자중에는 좀 특이한 골퍼도 있기도 한데 샷을 한 후 묻지도 않았는데도 클럽번호를 손으로 감추면서 남들이 들으라고 크게 외치면서 7번으로 쳤더니 기똥차게 온그린하네하지만 사실은 5번아이언정도 쳤으면서 같이 플레이하는 동반자들이 자기가 친 클럽을 알면 좀 챙피해서 그러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 세월이 가면 기력이 떨어지며 집중력도 젊을 때 같지않은 것이 정상인 것이 혼자만의 비밀이 아니니 자신에게 맞는 클럽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절대로 흠이 될 수 없다. 사실 플레이어가 샷을 한 후 묻지도 않았는데도 동반자들에게 몇 번 채를 사용했다고 말할 경우 바로 그 홀에서 2벌타가 부가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골프채 얘기를 하자면 얼마 전에 끝난 마스터스대회 챔피언이며 좀 특이한 스윙의 소유자인 미국의 바바왓슨은 어거스타16번홀 파3 182야드에서 9번아이언을, 15번홀 파5에서 드라이버샷이 346야드를 날리며 그린까지 남은 거리 154야드거리를 피칭웨지로 2온시키는 젊음과 함께 괴력의 장타소유자로 기억되는데 그는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도와주는 골퍼이며 그의 핑크색 드라이버가 300야드 이상을 칠 때마다 300불씩 암환자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를 한다고 한다. 누구든 젊음이 있었던 지나간 시간들을 묶어 둘 수도 감출 수도 없기에 사람들은 가슴 뛰고 설레던 그 청춘에 때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기억하고 싶은 것이다. “까짓것 어때하던 용기, 희망, 양보, 포용의 시간들은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이다. 나이를 먹는 것은 항우장사도 못 이기며늙음은 누구나 비껴갈 수 없는 삶의 과정이다.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시고나는 바보야라고 하시면서 선종하신 김수환추기경과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한 발짝 뒤로 물러나고 내려놓는 것도 나이를 먹되 아름답게 늙는 참모습이라고 하셨다. 누군가가 보내준늙음과 낡음의 차이를 읽고 공감대를 가지며 생환기원의 상징인 노란 리본의 고국뉴스 속에서 슬픔과 분노를 넘어 자책을 한다미안하다. 모두가 어른들의 잘못이다라고…..

나이는 먹어가되 낡은 생각을 갖지 않고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고 희생하며 조금만 내려놓아도 아름답게 늙는 것일 텐데 하며 생각에 잠겨본다. 일간지가 없고 주간지 신문만 있는 이곳 몬트리올에 살면서도 주말만 되면 항상 웃고 밝은 얘깃거리만 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으로 신문을 펼치지만 꼭 그렇치만 않은 것은 사람 사는 곳에는 항상 그렇듯이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고 의견이 분분함도 있기 때문이다. 가슴 아픈 일이 없어야 하기에 우리모두는 서로 서로가 살아가는데 필요한귀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자. “살아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모두는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마음에 와 닿은 요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