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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혜-캐나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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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hn Jihae- Canada Life
 손지혜-캐나다 이야기



바이오돔에서 만나는 까이유
 
 
 
올 겨울에도 까이유(Caillou)를 바이오돔에서 볼 수 있다. 대머리 소년 까이유는 1998년 캐나다에서 불어로 방송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한국어를 포함한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면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다. 다정다감한 부모님과 어린 동생 로지와 살고 있는 까이유 비디오는 주로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인형극이나 어린이들의 춤과 노래가 곁들여져 주로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웃집 중국인 소녀 사라와 놀면서 다문화사회를 배우기도 한다. 까이유를 바이오돔에서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데 바로 겨울에 대해 알아보면서 자연을 이해하는 것이다.

까이유 행사(Discover Winter at the Biodome, just like Caillou!)가 진행되는 두 달(12월 1일 ~ 2010년 2월 14일) 동안 바이오돔은 까이유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션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스토리 텔링
 
2년 전에 갔을 때만 해도 하루에 몇 차례 영어나 불어로 진행되는 1인극이 있어서 주인공과 함께 캐나다 북부의 자연을 탐험하는 내용을 보았는데 올해는 좀 달라진 모양이다. 바이오돔 홈페이지에 보니 줄거리는 다르지만 비슷한 스토리텔링이 있다. 아이들은 까이유가 잃어버린 곰인형을 함께 찾아주면서 자연을 배울 것이다.
 
스토리북
 
지역에 따라 겨울은 어떤 모습인지, 동물들은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보여준다. 바이오돔은 크게 열대우림, 로렌시안 숲, 생로랭 강, 북극으로 나누어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북극 전시장에서는 펭귄이 알을 품고 균형을 잡는 것처럼 공 위에 서본다거나 하는 것처럼 각 지역에 따라 겨울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북극 체험
 
까이유 행사는 두 번 갔었는데 그 때마다 아이들을 위한 원주민 생활 체험장이 있었다. 전시장을 나오기 전 아이들은 북부의 원주민들이 생활하는 방식을 꾸며놓은 놀이터에서 물고기를 잡고 원주민들의 옷을 입고 놀았다.  이번에는 북극의 환경을 꾸미는 모양이다. 펭귄처럼 입고 얼음터널에서 미끄럼을 탈 수 있다고 한다.

바이오돔은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 박물관이다. 동물원이나 식물원처럼 일방적으로 분류된 종류별로 전시해놓은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옮겨 놓아 더불어 살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올림픽이 열렸던 사이클 경기장을 활용해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데이케어나 학교에서 단체 방문도 많이 하지만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준다. 그리고 좀 더 깊이 있는 체험을 하고 싶다면 Sleepover 프로그램이나(2010년까지 모두 마감) 여름방학을 이용한 데이 캠프도 있다.
 
바이오돔 홈페이지:www2.ville.montreal.qc.ca/biodome
 
행사 중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월요일과 크리스마스(이브 포함)는 휴무)
 
입장료: 어른 $16, 어린이 5세~17세 $8, 2세~4세 $2.50
           (Montreal Access Card 소지자는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