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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혜-캐나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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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hn Jihae- Canada Life
 손지혜-캐나다 이야기


한국 책이 읽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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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책이 읽고 싶을 때
 
 얼마 전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보내주신 소포에는 내가 주문한 한국어 책이 꽤 들어있었다. 이렇게 한국에서 책을 사면 우선 직접 책을 보고 살 수 없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먼저 읽은 사람들의 평을 보고 구입할 수 밖에 없고, 게다가 무게가 제법 나가니 송료도 적쟎이 부담이 된다. 하지만 모국어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어디에 비할까? 뉴욕이나 토론토만 해도 교민수가 이곳 몬트리올보다 월등하게 많아 한국서점도 있지만 여기서 한국책을 구하기란 만만치 않아 이리저리 한국책을 구하는 방법을 궁리해보았다.
 
 어디서 살까?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을 찾아보면 분야별로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까지 일목요연하게 잘 나와있다. 관심이 있는 책을 클릭해보자. 신문에 실린 서평부터 사이트에 직접 올리는 독자들의 감상까지, 많이 팔린 책일수록 자료가 꽤 있어서 읽어보면 대략 어떤 책인지 짐작할 수 있다.

아래 열거한 도서전문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경우 배송은 한국 내에 있는 친지에게 부탁하여 받아도 되고 해외배송이 가능한 사이트들도 있다. 다만 해외배송은 UPS나 EMS밖에 안되므로 송료가 비싸지고 캐나다에 들어오는 시점에도 개인이 아닌 업체에서 배송하는 물품이어서 관세를 물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책무게 때문에 배송비가 걱정이라면 우체국에서 배편으로 보내는 방법을 생각해 볼만 하다. 지난 여름 한인회 도서관에서 67권을 기증 받았을 당시 책을 두 박스에 나누어 약 10만원 정도의 송료가 들었다. 배로 보낼 경우의 문제는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과 (빠르면 한 달만에 오는 경우도 있으나 약 2개월 정도 잡아야 함)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포장을 튼튼히 하는 것이 좋다.
 
도서전문 인터넷 사이트
 
이 중 예스24는 한글도서관을 개관할 당시 상당량의 책을 지원해 준 곳이어서 나는 되도록 이곳에서 구입하곤 한다.
 
예스 24 : www.yes24.com
모닝 365: www.morning365.com
알라딘 : www.aladdin.co.kr
북새통: www.booksaetong.co.kr (만화 전문)
 
전자책(e-Book)
 
같은 책이라도 종이가 아닌 전자책으로 신청하면 가격이 저렴하다. 송료도 들지 않는다. 배송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 볼 수 있고 컴퓨터뿐 아니라 PMP로도 읽을 수 있다. 요즘은 전자책 전문기기도 많이 나와있어서 갖고다니면서 읽기가 더 편리해졌다. 아직은 종이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정서상 전자책으로도 출간된 책이 많이 없지만 최근 아이리버와 삼성이 전자책 기기를 내놓았으니(다만 흑백이라는 거…) 전자책의 인기는 조만간 꽤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아이리버 전자책 '스토리'>
 
몬트리올 한인회 한글도서관
 
교민들이 한 권 두 권 모아주신 책으로 시작한 한글도서관이 이제는 신간도 많이 들이고 자원봉사자들이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정리를 해서 제법 도서관다운 면모를 갖췄다. 한인회 홈페이지(montrealkorean.com)에 들어가보면 어떤 책이 있는지 엑셀파일로 리스트가 있어  확인해볼 수 있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빌려보고 내가 가진 좋은 책이 리스트에는 없다면 기증해서 보람을 찾을 수 있다. 한인회에서는 도서관에 있는 어린이 도서를 선생님과 함께 읽고 독후감을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방과후 어린이독서반을 금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문의전화 (514)481-6661, 내선 20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