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손지혜-캐나다 이야기

본문시작

KUKI Home Inspection and Photo

  Sohn Jihae- Canada Life
 손지혜-캐나다 이야기


우드베리 아울렛

by  조회 수:5937


우드베리 아울렛
 
캐나다화가 또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쇼핑을 하러 국경을 넘는 일이 또 많아진 것 같다. 지난 연휴를 틈 타 뉴욕에 다녀온 이에 말로는 캐나다로 넘어오는 데만 세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작년 겨울에 나이아가라에 갔다가 국경 근처 미국 아울렛에 갔는데 왕복 6시간이 걸렸다. 쇼핑도 좋고 미국여행도 좋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캐나다 시민권자가 아니면 미국측 국경에서 입국심사를 받는 시간이 제법 걸린다.

몬트리올에서 불과 한 시간 거리에 있는 Plattsburgh에는 Champlain Center(www.champlaincentre. com, 주소: 60 Smithfield Blvd Plattsburgh NY 12901)라는 쇼핑몰이 하나 있고 버몬트주의 Burlington지역에는 Essex Shoppes &Cinema (www. essex shoppes.com, 주소: 21 Essex Way Essex Junction VT 05452)라는 아울렛이 있어서 퀘벡에 사는 캐나다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보다 멀지만 규모가 커서 알려진 곳으로 우드베리 아울렛(www. premium outlets.com, 주소:498 Red Apple Court Central Valley, NY 10917) 이 있다.

우드베리 아울렛의 정식명칭은 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으로 Premium Outlet 체인의 한 지점이다. 몬트리올에서는 약 다섯 시간 정도 걸리는데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쇼핑만을 위해 가기는 멀지만 뉴욕여행이 목적이라면 중간에 들르기에는 부담이 없다. 기왕이면 출발하기 전에 다음 몇 가지만 확인해두자.
 
방문할 브랜드를 미리 정하고 세일 스케쥴을 확인할 것
 
우드베리 아울렛은 너무 넓어서 아무 계획 없이 들어가면 몇 시간을 헤매고도 필요한 물건은 못 사고 나오기가 쉽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어떤 품목을 세일하고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두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나 박싱데이처럼 대규모로 세일을 하는 시기에는 특히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고생을 하게 된다.
 
쿠폰을 챙기자
 
아울렛 홈페이지에서 VIP Club에 가입하면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 쿠폰북은 바우쳐를 인쇄해서 매장에 가져가면 교환할 수 있고 일부 브랜드들은 별도로 쿠폰을 미리 인쇄해 가져가면 할인이 된다. 쿠폰을 사용하는 데는 금액의 하한선이 있는 경우도 있어 여러 사람이 같이 쇼핑을 하면 유리하다. 때로는 VIP Club에 가입한 고객만을 위해 세일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아울렛이 아닌 매장도 있다는 사실
 
분명히 아울렛 쇼핑몰인데 그 안에는 아울렛이 아닌 정상품 매장도 있다. 원래 아울렛이라고 하면 이월상품을 주로 싸게 판매하는 할인매장인데 어느 아동복 매장에 갔더니 그 시즌 신상품을 팔고 있었다. 물론 시중가격과 같은 가격이었다.
 
구매한도를 염두에 둘 것
 
나이아가라에서 당일치기로 미국을 갔을 때 그 곳 아울렛에서 본 풍경 중 하나는 쓰레기통 주변에 널린 헌 신발들이었다. 캐나다인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신고 간 신은 버리고 새 신을 신고간 것이다.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www.cbsa-asfc.gc.ca)에서는 외국 체류기간에 따라 사가지고 올 수 있는 재화의 한도를 정해놓고 있다. 체류기간인 24시간 이상인 경우 $50, 48시간 이상은 $400, 7일 이상인 경우 최고 $750까지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데 이 금액에는 담배나 알코올 종류는 포함되지 않는다. (담배와 술은 퀘벡주의 경우 18세 이상만 소지할 수 있다.

품목은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산 것만 해당이 되고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게 될 만한 물건은 세금을 내야 한다. 면세 기준은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홈페이지 참조) 물론 이 금액이 넘어도 관세를 내면 가지고 올 수 있다. 면세 범위를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비세(GST/HST)가 부과되고 물품 종류에 따라 정해진 별도의 세금을 내게 된다.

국경에서 까다롭게 검사를 하는 건 아니지만 보이면 걸릴 게 틀림없는 품목은 되도록 신고하고 관세를 내는 편이 낫다. 만에 하나 걸리면 그 이후부터는 블랙리스트에 올라 국경을 통과할 때마다 고역이라고 한다.
우드베리에 가는 교통편으로는 대중교통은 어렵고 여행사의 뉴욕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뉴욕여행 후 캐나다로 돌아오는 날 우드베리에 들르는 일정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보통 뉴저지 지역의 호텔 숙박비까지 포함이어서 인원이 적으면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여행사 상품이 오히려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