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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혜-캐나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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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hn Jihae- Canada Life
 손지혜-캐나다 이야기


벌링턴에서 비행기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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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링턴에서 비행기타기
 
 
 
한 줄에 4명씩 모두 100명이 탈 수 있는 비행기에 오르자 익숙한 퀘벡 불어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미국 버몬트주의 작은 도시 벌링턴의 공항은 캐나다인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플래츠버그의 공항은 한 술 더 떠서 공항 홈페이지가 불어와 영어로 되어 있고 심지어 'Montreal's U.S. Airport'라는 모토가 달려 있다. 미국이나 남미 일부 지역으로 가는 비행기는 몬트리올보다는 이들 미국 공항을 이용하는 게 저렴하다는 소문을 들어온 터라 지난 올란도 여행에 가보기로 했다.

벌링턴은 몬트리올 시내에서 차로 약 2시간이 걸린다. 그 가운데에 국경이 있는데 규모도 작고 이용객 수도 적은 편이어서 연휴가 아니면 입국심사에 그다지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미국을 가는 길에 처음으로 벌링턴 공항을 이용해 본 소감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몇 가지 조건만 충족한다면. 비행기티켓 가격을 포함한 제반 비용이 저렴해야 함은 물론이고 비행 스케쥴이 적당한 지,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는 지 미리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9월말 토요일 오전 벌링턴에서 올란도 가는 비행기표를 세금을 포함해서 미화 $209에 샀으니 최저가라고 할 수는 없어도 상당히 괜챦은 금액이다. 그런데 여기에 다른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해서 계산해야 한다. 왕복 4시간 기름값과 주차비가 그것이다. 즉 한두 사람이 이용한다면 몬트리올에서 출발하는 것에 비해 별반 차이가 없을 지도 모른다.

주차비는 공항의 장기주차시설이나 공항 근처 Thrifty를 이용하면 하루에 $10씩 내게 된다. 렌터카를 함께 운영하는 Thrifty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하루 $8.95짜리 쿠폰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주변 호텔에서 묵고 거기에 주차를 하는 것이다. 호텔은 대부분 공항으로 가는 셔틀을 운영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하는 경우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인데 얼마나 오래 세워둘 수 있는지는 호텔에 미리 문의해보도록 한다. (플래츠버그 공항은 주차비가 무료임)

벌링턴 공항 안에는 식당이 하나 있고 간단한 샌드위치나 음료수 등을 파는 가게가 입국심사대 안과 밖에 각각 있다. 새벽에는 오전 5시부터 문을 여는데 저녁에는 6시에서 7시에 모두 닫는다. 미국 저가항공사 국내선의 경우 식사가 나오지 않으므로  도시락으로 사가도 좋은데 다만 음료수는 Security Check에 걸릴 수 있으니 안에 들어가서 사거나 비행기에서 주는 것을 이용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최근 몬트리올 및 Champlain 다리에서 크고 작은 공사가 있어 한밤중이나 주말에 길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벌링턴 공항
 
- 취항 항공사: United, Continental, Northwest, Continental, JetBlue, Delta, US Airways
- 주소: 1200 Airport Drive South Burlington, VT 05403
- 홈페이지: www.burlingtonintlairport.com
 
플래츠버그 공항
 
- 취항항공사: Allegiant Air, Cape Air, Direct Air
- 홈페이지: www.flyplattsburgh.com
 
* 알아두면 유용한 웹사이트
 
- 퀘벡주 교통상황: www.quebec511.gouv.qc.ca
- 장기주차 정보 : www.longtermparking.com
- 국경대기시간 정보: apps.cbp.gov/b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