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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의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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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story by Ko, youngjun
  고영준의 음악 이야기




독자분들 지난회 칼럼이 도움이 되셨다는 분들이 많아 이번회에는 주에 다루지 못한 음악감상방법들을 좀더 세부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A. 수동적인 감상법

번째로 클래식음악 초보자들에게 적당한 감상방법을 먼저 본다.

 1. 모르면 창피해? 몰라도 괜찮아.

 흔히 나는 클래식을 들어도 제목이나 작곡가를 몰라서..’ 하고 고민하는 분들도 있는데 음악을 들으면서 반드시 제목이나 작곡가를 필요는 없다.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먹으면서  구체적인 조리방법이나 재료의 이름을 파악한다고 해서 맛을 즐기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것처럼 , 음악은 듣는 요리이기 때문에 맛있게 감상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시대별이나 작곡가의 스타일이 익숙해진다.  

2. 클래식은 수면제?  자도 괜찮아

클래식음악 공연장만 가면  왠지 모르게 눈꺼풀이 사르르 내려간다는 분들도 있다. 이에 대한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은 자도 괜찮아이다.  필자가 위에 음악은 듣는 요리라고 했지, ‘귀로 듣는 제한을 두지 않은 이유가 있다. 연주회장에서의 악기의 소리는 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흡수가 되고 자고 있어도 잠재의식은 소리들을 기억한다.  공연장에서 잠이 온다는 것은 긴장되었던 몸이 이완되는 현상이니 분명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부부동반이나 연인끼리 연주회를 갔을 파트너가 스르르 고개를 기댄다면 어깨를 살짝 내어 주는 것도 센스라고 있을 . 다만 주의사항이 있다! 코를 골면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있으니  센스있는 수면 스킬이 필요하다.

B. 능동적인  감상법

연주회를 자주 다니다보면  재미있게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단계가 온다.  곡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등의 예비작업 없이 교향곡 음악회를 즐길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다.

 

1. 악기 따라 삼천리

교향곡 연주에는 보통 적게는 20여명에서 많게는 80이상의 연주자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모든 악기들이 같이 연주를 하는 경우는 드물고 악기들이 번갈아가면서 연주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멜로디를 연주하는 악기군을 따라서 눈과 귀를 이동하면  곡을 재미있게 감상할 있다. 보통 지휘자가 주요 멜로디를 연주하는 악기파트에 손으로 사인을 하니 지휘자의 손짓을 따라 오케스트라를 관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림 1) 오케스트라 악기 배치도 (출처 : http://fog.ccsf.cc.ca.us/~lferrara/OrchestraLayout.jpg)

OrchestraLayout.jpg

도표의 배치는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의 배치도이고 이와 다르게 악기배치를 하는 악단도 많다.지휘자 가장 왼쪽에 자리한 현악기섹션을  1바이올린 섹션이라고 하는데 주선율을 담당한다.   지휘자 정면에있는 관악기들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등의 목관악기 뒤는 금관악기와 타악기가 자리한다.   눈으로 연주자의 움직임을 보면 멜로디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도움이 된다.

2. 상상하기

악기따라 삼천리  많이 하면 굳이 힘을 들여 관찰하지 않아도 주선율의 흐름이 보일 것이다. 그러면  들리는 음악에 따라 상상을 보는 것이다. 가냘프면서 빛나는 플루트 소리는 아침에 지저귀는 참새 소리 우렁찬 트럼본 소리는 코끼리 울음 등등,, 각자 나름대로 들리는 소리를 영상화 하는 것은 재미도 있지만 두뇌의 창의력을 키우는 역할도 한다. 프랑스의 낭만파 천재 작곡가 까미으 생상스(Camille Saint-Saëns) – 그는 작곡가, 지휘자, 문학가이자 천문학자였다 동물의 사육제’(Le Carnaval des animaux)  들어 보면 작곡가가 어떻게 동물들의 모습과 움직임을  소리와 음색으로 표현 했는지 있다.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Peter and Wolf)소년과 늑대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플루트 : 새소리 , 오보에 : 오리, 클라리넷 : 고양이,  할아버지 : 바순, 늑대 : 호른, 사냥꾼 : 목관악기 주제, 총소리 : 팀파니, 큰북)동물과 사람의 성격을 표현한 곡으로 어린이들이 클래식에 입문하기 좋은 작품이다.

그림2) 피터와 늑대  악기 설명 그림(출처http://penguins.dobcroftinfants.net/page/2/)

PETER-AND-THE-WOLF-PROKOFIEV-structure1.jpg

 

3. 주제파악하기  

교향곡은 일반적으로 소나타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쉽게 설명하면  1주제와 2주제를 주축으로 해서 구성되어있는 형식이다. 1주제는 보통 활발하고 쾌활한 느낌이 많고제2주제는 느리거나 조용한 성격을 띠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교향곡 분석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주제파악인 것이다. 주제를 파악하면 부수적인 요소들은 자연스럽게 분석이 쉽게 된다. 1주제와 2주제는 중에  자주 출현하므로 귀를 기울이면 쉽게 찾을 있다.  연주회 후에 집에 와서 들었던 곡을 유튜브에서 검색하여 들어보면 좋은 복습이 것이다. 특히 고전시대(하이든, 모짜르트)교향곡들은  주제의 구분이 낭만주의 시대 음악보다 뚜렷한 편이므로 클래식음악 입문자들에게 권장하고 싶다.

연주회 정보

매길 챔버 오케스트라가 헨델 메시아공연으로 2013년을 마감한다. Christ Church Cathédral  choir director Patrick Wedd 와의 협연으로  좋은 공연을 펼치니 교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지휘 : Boris Brott.

솔리스트  : Jana Miller, soprano / Rufus Müller, ténor / Daniel Taylor, contre-ténor / Alexander Dobson, baryton

일시 :1216월요일  7:30:00 PM 

장소 :  Christ Church Cathédral

티켓 :   34$ 29$ 24$ (12 9현재 예매상황 , 택스 별도)

예매 :  place des arts, 514-842-2112

https://billetterie.placedesarts.com/evTarifs.aspx?language=FR&owner=123&event=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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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고영준(François Koh) : 경원대 음대학사(클래식 기타), 프랑스 디종 국립음악원 지휘과(DEM), McGill 음대 지휘과 석사과정 졸업. Ensemble Orchestral de Dijon ,Vancouver Camerata, Suncoast Concert Band에서 뮤직 디렉터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지휘자와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임. http://montrealguitar.wix.com/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