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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의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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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story by Ko, youngjun
  고영준의 음악 이야기




이번 주에는 오는 11월에 연주회를 여는 몬트리올 출신의 세계적인 류트 연주가 Sylvain Bergeron(이하 Bergeron) 과의 인터뷰를 싣는다.  Sylvain Bergeron매길음대와 몬트리올 음대에서 류트를 가르치고 있으며,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연주회 초청을 자주 받는, 고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연주자이다. (필자, 이하  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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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몬트리올 류트 연주자 Sylvain Bergeron(Photo : Didier Bertrand)

Koh : 유럽 연주여행에서 며칠 돌아왔는데 인터뷰에 응해 주어서 감사하다.

Bergeron : 새로운 커뮤니티와의 인터뷰라서 매우 기쁘다.

Koh : 먼저 연주회 제목이 특이한데 설명을 부탁한다.

Bergeron : Liuto Grande(리우토 그랑데)  그대로 커다란 류트 라는 이탈리아어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개의 류트를 보일 예정인데 악기들은 17세기 무렵에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연주회 곡들은 17세기 작품들이 위주이고 특별히 악기가 태어난 이탈리아의 음악들을 주제로 해서 짜여졌다.

Koh: 필자가 지난 9월에 음악칼럼에 류트 이야기를 연재 적이 있고 매우 흥미로운 주제라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탈리아 음악과 프랑스 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Bergeron:  일반적으로 이탈리아음악은 연극과 같은 이야기 전개를 묘사하는 작곡기법을 쓴다고 있다.

 Koh : 한마디로 극적이라고 있다는 것인가?

Bergeron : 그렇다 . 이탈리아 음악은 프랑스 음악에 비해, 기악곡임에도 불구하고 연극처럼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 같은 형식이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내가 이번에 연주하는 토카타의 경우 많은 대조와 놀라움을 주는 기법들이 들어있다.

Koh : 크고 작은 음량 변화의 대조나 놀라움을 말하는 것인가?

Bergeron : 그렇다, 하지만 화성변화와 반음계(필자  : 서로 인접한 음의 음정이 모두 반음으로 되어 있는 음계.  : , 도샵, , 레샵, , 파등의 진행)  표현으로 대조와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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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인터뷰 떼오르보 시연( 試演)하고 있는 Sylvain Bergeron(Photo : Sophia Cho)

Koh : 그렇다면 프랑스 음악의 일반적인 특징은?

Bergeron : 프랑스 음악의 경우, 이탈리아 음악보다 유연하고 우아하다고 있다. 소리를 아름답게 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극적인 표현도 쓰지만 이탈리아 음악에 비해서 지적인 면을 중시한다고 있다.

 Koh : 아마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의 차이가 음악에도 영향을 주지 않나 싶다.

Bergeron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Koh : 집에 많은 악기들이 있는데 연주회 악기들을 소개 시켜 있는가?

Bergeron :  물론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아키류트와 떼오르보라는 개의 악기를 예정인, 아키류트는 독주용으로 쓰이고 떼오르보는 반주를 사용된다. 아키류트는 솔로 연주에 맞게 만들어졌으므로 독주곡들도 떼오르보 보다 훨씬 많다

Koh : 악기의 다른 점을 알고싶다.

Bergeron : 아키류트는 일반적인 르네상스 류트와 유사한 점이 많다.  표준 르네상스 류트는 7개의 줄과 구부러진 머리가 특징이다. 16세기 오페라가 이탈리아에서 탄생하게 되었는데오페라에서 저음 부분을 좀더 강화하기 위해 아기류트라는 확대된 류트가 만들어지게 된다. 아키류트는 일반 류트와는 다르게 저음 선들을 장착하기 위해서 감개가 개가 있다.

Koh: 그렇다면 떼오르보는?

Bergeron: 16세기를 지나 17세기로 들어가면서 오페라는 형식이나 규모 양면으로 발달하게된다. 이에 따라 연주가들은 저음역을 보강하면서 음량을 가진 악기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그렇게해서 태어난 악기가 떼오르보인데 멜로디를 연주 있는 고음선이 하나로 줄고 나머지 선들은 화성을 채울 있는 저음선들로 구성되었다. 보기에 괴물같은 떼오르보도 있는데(웃음) 이번에 내가 연주회 쓰는 떼오르보는 중간 크기이다. 반면에  아키류트는  고음선이 여러개가 있어 멜로디를  자유롭게 연주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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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아키류트(오른쪽)떼오르보(왼쪽) 현대의 기타와 달리 헤드가 둘이다.(Photo : Sophia Cho)

Koh : 오는 11 27연주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Bergeron : 이번 연주회 레퍼토리는 독주곡과 성악가와의 이중주곡으로 구성되어있다.  지롤라모 프레스코발디(Girolamo Frescobaldi, 1853-1643), 바바라 스트로찌(Barbara Strozzi , 1679-1677), 지기스몬도 딘디아(Sigismondo d’India , 1582-1629) 그리고 지오반니 펠리체 산체스( Giovanni  Felice Sances,1600-1679)곡을 연주한다.

Koh: 이름이 익숙한 작곡가는 프레스코발디밖에 없는 같다. (웃음) 그런데 본인이 알기로는 오르간등의 건반악기 작곡가로만 알고 있는데?

Bergeron: (웃음) 프레스코발디의 곡은 바로크 연주가라면 누구나 일생에 한번쯤 연주 정도로 알려져 있긴 하다.  그는 건반악기 작곡가였지만 이번에 연주 되는 곡은 성악과 통주저음악기(필자  : 바로크 시대, 하프시코드 , 류트, 떼오르보와 같이 낮은 베이스 음과 화성을 담당하던 악기)위한 곡이므로 저음 파트를 떼오르보로 대치해서 연주하는 것이다. 이번에 에스텔리 고메즈라는 성악가와 같이 연주를 하는데 잠깐 소개를 있는지?

Koh : 물론이다.

Bergeron : 에스텔리는 매길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성악가이다. 그녀의 졸업 연주회 반주를 적이 있는데, 그녀의 아름다운 음색과 연주자로서의 존재감에 크게 감명 받았다.  매길 졸업 콩쿠르에 입상 지금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 가끔 몬트리올에 연주를 위해서 찾아온다. 그녀와 음악적으로 교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주 수월하다.

Koh : 정말 환상적인 연주회가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한인 독자들에게 마디 부탁한다.

Bergeron : 몬트리올 한인들이 우리의 연주회에  함께할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연주회에 오는 사람들은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양과 동양의 전통 악기 들은  공통점이 있다. 특히 류트와 같은 발현악기들은 동양에서도 많이 존재하므로 우리는  다르기는 하지만 공통점이 있는 개의(,서양) 음악세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Koh : 인터뷰에 응해 주어서 감사하다. 1127일에 좋은 연주를 기대한다.

Bergeron : 감사하다.

(인터뷰 불어판은 한카 웹사이트에 올려져 있다.)

연주회 정보

Liuto Grande

일시 : 11 27일 수요일 오후 8

장소 : Salle de concert Bourgie, Musée des beaux-arts de Montréal

1339, rue Sherbrooke Ouest, Montréal

티켓 구입처 : Musée des beaux-arts de Montréal

티켓가격 :일반, 35,00 $  MBAM 회원, 30,25$ 30세 이하, 18,75 $ (세금과 서비스료 포함)

예약 전화 : 514.285.2000 option 4

필자 고영준(François Koh) : 경원대 음대학사(클래식 기타), 프랑스 디종 국립음악원 지휘과(DEM), McGill 음대 지휘과 석사과정 졸업. Ensemble Orchestral de Dijon ,Vancouver Camerata, Suncoast Concert Band에서 뮤직 디렉터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지휘자와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임.

http://montrealguitar.wix.com/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