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의 적절한 관리와 주의 사항   
김정환 교수
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현 멕길대학교 정형외과 교환교수
 
 
요통의 원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원칙을 지키는 것 역시 무척 중요합니다.
올바른 요통 관리의 원칙을 몇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일상 생활의 올바른 습관과 자세가 요통의 예방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평소 허리가 약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엎드려서 책을 보고 비스듬한 자세를 취하는 것 등은 피해야 하며 의자에 앉거나 운전을 할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 강화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허 리를 지지하는데 중요한 근육은 척추 앞쪽의 복근(배 근육)과 뒤쪽의 허리 근육 (등 근육)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허리 운동은 복근 강화 운동으로 윗몸 일으키기 등이 있으며 이와 더불어 등 근육도 강화해야 합니다. 이 때 수영처럼 허리에 직접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좋습니다.
셋째, 요통 치료에 관한 매스컴의 소개나 선전을 너무 과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척 추 치료에 대한 매스컴의 선전 등을 보면 어떤 치료 방법이 개발되었을 때 충분한 연구나 검증이 없이 너무 쉽게, 환상적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개 새로운 방법을 선전하는 몇몇 의사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 마치 최고의 치료 방법인 것처럼 소개되기 때문이며 많은 시행착오와 부작용을 가져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요통 치료를 위한 보조기, 운동 기구  등의 경우도 얄팍한 상술에 의한 과 선전으로 실제는 거의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만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넷째, 요통이 있을 때 잘 모르는 상태에서 주위의 불확실한 경험이나 민간 요법 등에 의존하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단 순한 요통이나 염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너무 자신이나 주변의 주관적인 경험에 따르는 경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병을 키워 오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요통이 있는 경우 척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요통의 발생이나 정도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관계가 깊습니다.
사람의 몸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가장 관계가 깊은 병이 위궤양이고 그 다음이 요통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항상 여유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요통의 예방과 치료에 아주 중요할 수 있습니다.    
요통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
 대부분의 요통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반복되거나 요추부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통의 대부분은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극복 할 수 있습니다.
1. 앉을 때
- 의자에 앉거나 운전을 할 때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대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를 펴고 무릎이 고관절보다 높이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자는 책상 가까이 가져가며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받이는 되도록 길고 허리의 곡선과 맞는 것이 좋습니다.
- 오랜 시간 동안 쪼그리고 앉아있는 것은 요통의 원인이 됩니다.
2. 서있을 때
- 머리를 바로 세우고 턱을 약간 당기고 가슴과 어깨를 펴고 복부 근육에 힘을 주어 배가 안    으로 들어가고 골반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시간 서서 일 할 때는 15cm 정도 높이의 발받침 위에 양 발을 번갈아 올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 서있을 때 허리를 구부린 꾸부정한 자세나 과다하게 허리를 뒤로 제낀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잠을 잘 때
- 침대나 이불이 너무 푹신한 것은 오히려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다리 밑에 베게나 수건 등을 괴어 다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똑바로 천장을 바라보고 눕거나  옆으로 누울 때도 다리를 약간 구부리는 것이 좋습니다.
- 엎드려서 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높은 베개는 목과 허리에 부담이 됩니다.
- 침대에 누울 때는 옆으로 누운 후 돌아눕는 순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물건을 들 때
- 허리 힘을 이용하여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힘 자랑을 하는 것은 허리를 다치는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피하여야 합니다.
-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펴고 무릎을 굽힌 후 물건을 몸에 붙여서 들어야 합니다.  
5. 체중이 지나치게 많거나 배가 많이 나온 경우도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6. 요통이나 하지 방사통이 있을 때 이를 무시하거나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민간 요법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