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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연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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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le
 연작소설

세드릭의 휴가

| 2015.09.30 279

그는 지금 참는 중이다. 그러나 이내 눈물이 터진다. 서러웠다. 두 주먹으로 눈물을 훔친다. 할아버지가 돌아 가셨다. 병상의 할아버지는 힘없이 그의 손을 잡고 마지막 말씀을 남기셨다. “...

#7 검은 마리아

| 2015.09.30 87

Q는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을 듣고 있다. 매튜가 마침내 일어 섰고 로즈는 빛을 향해 걸어 가고 있다. 파르지팔의 배경인 몬세라트가 다시금 떠오른다. 당장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을 예약...

#5 검은 마리아

| 2015.09.09 249

수도회 소속 수사.. 사모님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환속.. 콰트로 갓츠의 이그제큐티브 쉐프.. 아픈 아들과 함께 거주.. 학생들의 관심이 다소 지나친 면이 없지 않았지만 Q는 본인의 의사...

#4 검은 마리아

| 2015.09.02 209

아들 매튜에게 친구가 생겼다. 베스라와 딤프나다. 이 귀여운 쌍둥이 자매는 Q의 제자들이다. 재정적 이유로 Q가 L컬리지에 한 학기 강의를 나갔을 때 만난 수강생들이다. Q의 강의는 시...

#3 검은 마리아

| 2015.09.02 313

중남미의 식민 역사에서 비롯된 사회 경제적 모순이 그 원인이 되었음은 분명하다. 중남미를 지배하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모두 카톨릭 국가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중앙집권적 군주제와 ...

#2 검은 마리아

| 2015.09.02 366

몬세라트의 검은 마리아, 검은 성모상. Q의 언약의 장소다. Q와 아내는 성모상 앞에 수사복을 봉헌하고 평생 신실한 사랑을 맹서하며 성모께 용서를 빌었다. 수도자의 환속을 성모상 앞에...

#1 검은 마리아

| 2015.08.12 270

남은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은 바로 오늘이다. 어스름 저녁 라신 카날의 한 남자. 벌써 여섯 시간째 홀로 앉아 있다. 아마도 깊은 생각에 빠진 듯 그렇게 한참을 더 앉았다 일어 선다. ...

#6 미스터 스피로스

| 2015.08.05 199

1923년 뉴욕탐험클럽 연설 당시 당신은 왜 에베레스트에 오르는가? 라고 묻는 뉴욕타임즈 기자에게 에베레스트가 거기 있기 때문(because it's there)이라고 답한 그다. 그리고 캠브리지를 ...

#5 미스터 스피로스

| 2015.07.29 272

다시 이사회장.. 물론 다른 날이다. 이번 이사회는 기획이사와 총무이사의 요청으로 소집되었다. 기획이사는 젊은 레스토랑 창업자들을 밴드화 하여 그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

하루

| 198

#3 미스터 스피로스

| 2015.07.22 178

또 다른 날, 예의 이사회장이다. 이날의 의제는 회원에 대한 혜택 재검토였다. 미스터 스피로스가 협회는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체이기 이전에 "Service before profit"의 원칙을 가져야 ...

#3 미스터 스피로스

| 2015.07.15 234

빈첸초도 손을 든다. 집행이사회의 우선적 책무는 주어진 협회 업무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논의가 중심이 되어야지 이제 막 임기를 마친 전임회장단의 과오를 추궁하...

#2 미스터 스피로스

| 2015.07.15 189

조합매장은 NDG의 작은 건물 하나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라발과 사우스쇼어에 각각 단독 매장을 가지고 있을 만큼 확대되었다. 3개의 조합매장에는 70여명의 직원들이 상근한다. 미스터 스...

#1 미스터 스피로스

| 2015.06.24 219

그의 고국은 부패가 보름날 연 걸리듯 하는 사회다. 지향점을 잃은 사회는 오래도록 혼란스러웠다. 그가 떠나온 이유다. 그러나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돈다. 과거를 얘기하는 삶은 구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