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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준의 음주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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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m, Dongjun - How to drink
 염동준의 음주상식



소주에 오이를 가늘게 썰어 넣으면 소주의 강한 알코올 향이 사라지고 맛이 순해진다.

또 술을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는데 오이는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칼륨 보충이 쉽고 염분과 노페물 배출을 도와주어 몸을 맑게 한다.

건강도 지키고 맛도 살리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녹차 칵테일이다.

녹차 칵테일은 오이 칵테일보다 훨씬 훌륭하다.

소주 한 병을 주전자에 붓고 녹차 티백 한 개를 띄워서 마시면 녹차의 특유의 향내가 어우러질 뿐 아니라 술독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2. 맥주 음주법

맥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맥주의 온도이다.

온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맥주 속에 있는 향미 성분을 제대로 음미하기 힘들고 온도가 높아지면 맥주 고유의 청량감이 사라진다.

마실 때의 맥주의 온도는 봄 가을 7~10, 여름 6~8, 겨울 10~12도 내외가 가장 적합하다.

맥주 잔도 미리 냉장시켜 맥주를 마시는 동안 맥주의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하면 더욱 좋다. 맥주는 알코올 농도가 낮기 때문에 미생물에 의하여 쉽게 부패될 수 있다. 또한 맥주에서 탄산가스가 날아가 버리면 김빠진 맥주가 되어 맥주의 고유한 맛이 없어지므로 적당한 크기의 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백주는 거품이 잘 나게 따라야 한다. 컵의 20~30%가 맥주 거품이 되어야 제격이다. 맥주 거품을 맥주의 꽃이라 하는데 마시는 동안에 탄산가스가 잘 도망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컵에 처음에는 천천히 그 다음에는 세차게 따르다가 하얀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그 거품을 그대로 위로 밀어 올리듯 조용히 따른다.

맥주를 받는 사람이 잔을 옆으로 뉘어서 받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에티켓이다.

옆으로 뉘이면 맥주를 많이 따를 수는 있겠지만 거품인 잘 나지 않기 때문이다.

맥주를 소주처럼 홀짝 홀짝 마시면 맥주 맛을 음미할 수가 없다.

입술로 거품을 가볍게 누르며 단숨에 마시면 목을 통과하는 상쾌하고 짜릿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다.

3. 샴페인 음주법

-샴페인은 마시기 30분전에 얼음을 넣은 통에 담그고 5~8도씨 정도로 식었을 때 마개를 딸 것.

-냅킨으로 병을 싼 다음 헝겊 끝을 가볍게 마개를 걸고 철사를 풀어 마개를 뺀다. 코르크 마개를 펑하고 날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마개를 빼는 앞쪽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할 것.

-술잔 가득 따르지 말고 잔의 6할 가량만 따를 것.

-병을 되도록 진동시키지 말 것, 거품이 지나치게 많이 나면 우선 조금만 따르고 잠시 후에 따를 것.

-술잔에 얼음을 띄우지 말 것.

-병 상부에 있는 라벨은 절대로 떼어내지 말 것. 손님이 그 샴페인의 종류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샴페인을 보관할 때엔 포도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병 입구를 조금 아래로 뉘어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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