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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리의 돋보기로 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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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리의 돋보기로 보는 경제


멈추지 않는 유가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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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유가의 상승
 
전세계적인 경기 회복세로 인한 수요 증가와 좀처럼 해결을 보지 못 하고 있는 중동 사태가 유가 상승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정유 시설들이 몇 군데 문을 닫아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6일 몬트리올의 경우는 이 날 1.39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날보다 24센트가 더 오른 것이다. 유가 안내 사이트인 GasBuddy.com에 따르면 지난 4일 캐나다 국내 가솔린 평균 가격은 1리터당 1.24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0%나 오른 상황이라고 한다.
몬트리올은행의 더글라스 포터 경제분석가는 앞으로 유가가 오르겠지만 2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그럴 가능성은 크지는 않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소비자가가 2달러가 되려면 정유사가 도입하는 유가가 배럴 당 215달러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포터 경제분석가는 유가가 이 정도 수준까지 오르는 일이 생겨도 그 기간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모든 국제 경제가 피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에 한창 시달리던 2008년의 예를 보더라도 유가가 배럴당 147달러에 달한 직후에 다시 배럴당 30달러가 내리면서 국제 경제 사회가 무분별한 유가 상승을 저지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과 인도의 수요 증가 등 전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원유는 앞으로도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 이유로 작년에 중국 혼자서도 하루 1백만 배럴이 넘는 원유를 소비하며 유가 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국제 원유 수요가 줄지 않는 한 올해 안으로 2008년도에 최고로 치솟았던 배럴당 147달러 선을 넘길 것으로 보았다.
다른 한편에서는 원자재 선물 시장의 가격 형성 과정이 불투명하고 이에 대해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원유 가격이 통제를 받지 않고 오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온타리오 주 퀘벡 주등 주요 주에서 가솔린에 부과하는 세금과 동부 캐나다의 정유 회사들이 원유를 정제해 주유소에 판매할 때 17%~20% 정도 부과되는 세금이 실제 소비자가에 리터 당 3~5센트 정도 이상 과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 원유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는 원유무역업자들은 미국의 고용 시장 회복 조짐과 리비아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은 지난 금요일 발표에서 3월 들어 21만 6천 개에 달하는 새 일자리가 생겨나고 실업률도 8.8%로 내려갔다고 한다. 다만 중동 사태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에도 확산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고 또한 리비아는 전체 원유 공급량의 2%에 해당하는 160만 배럴을 매일 수출했었지만 리비아의 원유 공급 중단 사태 가능성 등이 아직도 유가 상승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니 한동안은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