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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리의 돋보기로 보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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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rory - economy
 포로리의 돋보기로 보는 경제



미국 소매 업체들의 공격적인 행보

미국 최대의 창고형 할인소매 체인점인 월마트가 캐나다에 대대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월마트의 전략이 다른 부문보다는 식료품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돼 Loblaw나 Sobeys 그리고 Metro와 같은 식료품 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 캐나다의 앤드류 펠레티어 대변인은 슈퍼센터 형태의 매장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40개의 빌딩으로 구성되는 계획안에 담긴 투자규모만 5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자사의 슈퍼센터 개념을 올해에는 매니토바와 퀘벡주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월마트 캐나다는 지난 2006년에 온타리오에 캐나다 최초의 슈퍼센터들을 개장한 바 있으며 그 이후로 앨버타 비씨주에 슈퍼센터 매장들을 속속 오픈했었다. 월마트의 해외 매장 중에서 멕시코와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할 정도로 캐나다는 월마트의 핵심 거점중의 하나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월마트는 캐나다에 총 32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119개가 슈퍼센터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최근에 역시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인 타겟사가 캐나다 진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젤러스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캐나다에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타겟사는 젤러스의 소유주인 HBC(허드슨베이)로부터 220개의 젤러스 임차권을 매입했다고 한다. 당분간은 젤러스로 운영되지만 오는 2013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타겟에 팔리지 않은 젤러스 매장은 약 56개에 달하며 이 나머지 매장들 또한 아직 정해지진 않았으나 월마트에 매각되거나 HBC가 계속 보유하는 걸로 검토중이라고 한다. 타겟에 팔릴 매장은 주로 대형 도시 지역에 있는 매장들이며 나머지 56개에 달하는 매장들은 규모가 적은 북쪽 지역 매장이 될 것이라고 한다.

1년 매출액 기준으로 월마트에 이어 미국 내 2위 소매업체인 타겟은 처음부터 새로 매장을 짓는 방안보다는 기존 매장을 브랜드만 바꿔 동시 다발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월마트나 타겟의 새로운 계획안을 보면 미국 소매 시장이 포화되었다는 판단에 따라 캐나다로 판로를 넓히려는 방안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타겟의 경우에 새로운 매장의 추가 없이 주로 의류 분야에 초점을 맞춰 영업을 할 것이므로 기존의 캐나다 식료품 업체와는 충돌이 적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월마트의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식료품 분야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월마트의 경우 기존의 할인매장을 개조하는 것이 신규 슈퍼센터를 짓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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