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 권의 책

본문시작

KUKI Home Inspection and Photo

  Book Review
 한권의 책


분노하라 Indignez Vous!

by 한카타임즈 조회 수:2815 2012.04.19 13:34


이 책은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분노’ 라는 화두를 던진 책이다. 저자는 전후 프랑스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레지스탕스 정신이 반세기만에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프랑스가 처한 작금의 현실에 ‘분노하라!’고 일갈한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사회 양극화, 외국 이민자에 대한 차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금권 등에 저항할 것을 주문한다. 무관심이야말로 최악의 태도이며, 인권을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찾아가 기꺼이 힘을 보태라는 뜨거운 호소다.
저자는 2009년 ‘레지스탕스의 발언’ 연례 모임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젊은이들에게 ‘분노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즉흥 연설을 했다. 그 자리에 있던 앵디젠 출판사의 편집인들(실비 크로스만, 장 피에르 바루)은 깊은 감명을 받았고, 곧장 에셀에게 달려갔다. 이 책이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이 책이 프랑스 사회에 던진 충격은 대단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저자와 이 책에 대한 기사를 연일 쏟아냈다. 프랑스 남부의 작은 출판사의 전화통은 저자 인터뷰와 강연 요청으로 불이 났다.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에 버금가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흥분했다. 그럼 이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까.
         
Stephane Hessel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