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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Jane

by 한카타임즈 조회 수:3687 2014.02.12 12:42


movie_image.jpg : 위대한 Jane


 

새로운 Holmes 시리즈다. 제목 <Elementary>. 출연 Jonny Lee Miller, Lucy Liu. 이상하다. 보통 Holmes 이야기 주인공은 Holmes Watson이니까 남자가 둘이어야 하는데 여기선 Watson 여자다. Holmes 얼굴을 보아하니 분명 어디선가 얼굴이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오만과 편견> 다시 빌려 보고 보고 좋아하는 장면 보고 그리고 보고그러다 <Sense and Sensibility> 보고 싶어져 다시 보고, 그러다 <Mansfield Park> 옮겨갔더니빙고 Holmes 여기 있었네. Edmund Bertram 이름이다. 주인공 Fanny 파트너. 1999 영화니까 벌써 년이 넘었다. Holmes 다시 돌아온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궁금해진다.

Holmes 이야기를 하다 보니 Jane Austen 작품 목록이 주루룩 흘러 내렸다. Jane Austen 소설은 정확하게 6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4작품이 <Sense and Sensibility>, <Pride and Prejudice>, <Mansfield Park>, <Emma>. 영화며 TV 시리즈에 현대판으로도 다시 만들어져 Jane Austen 작품들은 시대를 건너뛰어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 이제부터 어떤 작품이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Sense and Sensibility>. 이안 감독의 작품으로 Emma Thompson Kate Winslet, 그리고 Hugh Grant 내가 좋아하는 아저씨 Alan Rickman 나와서 아주 완벽한 영화 편이 탄생했다. (물론 영국에서 TV 시리즈로도 나왔다.) 딸만 셋인 Dashwood집안의 딸이 겪는 사랑이야기다. 서로 다른 성격의 딸이 서로 다른 사랑을 하면서 서로를 오해하기도 이해하게도 되는 과정을 어떨 때는 부드럽게 어떨 때는 격렬하게 이야기를 아주 풀어낸 영화이다.

<Pride and Prejudice> 우선 1940 유명한 Lawrence Olivier 주연으로 내세워 만들어졌고, 2001 현대판 <Bidget Jones’s Diary> 나왔으며, 그리고 인도감독 Gurinder Chadha감독의 인도판 <Bride and Prejudice> 있고 Keira Knightley 주연의 2005년판이 마지막이다. 그리고 1995년에 만들어진 영국 미니 시리즈는 Colin Firth 영국 대스타 자리에 올려 놓을 만큼 인기가 좋았다. 이번에는Bennet 집안의 딸들의 사랑 이야기다. Elizabeth Jane 이야기가 주로 그려지긴 하지만 다른 Jane Austen 작품이 그러하듯 다른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아주 좋다.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영화들이 리메이크될지 모르지만 새로운 <Pride and Prejudice> 보는 것이 지겹지 않을 것임을 나는 안다.

이번엔 <Mansfield Park>. 영화가 바로 처음에 언급했던 영화이다. 씨네21 개최했던 조그만 영화제에서 처음 보았던 영화는 그야말로 나에겐 보물찾기 당첨된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영화가 Jane Austen 작품이라는 사실도 몰랐고 감독이나 배우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보러 영화는 나에게 정말 순수한 기쁨을 영화였다. Fanny라는 아이가 남의 살러 가서 곳에서 자라면서 많은 것을 보고 겪고 사랑도 하고 좌절도 하는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이 그리고 아주 짜임새 있게 거기다 아주 이쁘게 그린 영화이다. Frances O’ Connor 만났고 Jonny Lee Miller 만났으며 Hugh Vonneville(<Notting Hill>에서 Hugh Grant 친구로 나온다.) 만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Emma>. 영화는 이상하게도 나에게는 Jane Austen 작품을 영화로 만든 가장 매력이 적었던 영화였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아무래도 배우 탓이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Gwyneth Paltrow 실제 캐릭터의 매력에 비해 우아하게만 비쳐졌던 기억이 난다. 오히려 Amy Heckerling 감독의 현대판 버전 <Clueless> 귀여운 영화라 추천하고 싶다. 부잣집 Cher 벌이는 천방지축 짝지어주기는 정말이지 100% 귀엽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18세기에 살았던 여인의 책들이 21세기를 사는 나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자체가 놀랍지 않은가! 지금으로 치면 홈스쿨링 Jane Austen 20 중반에 이미 책을 출판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밉지가 않다. 그녀의 묘사는 사람을 아주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물인 덕택에 그들은 살아 있다. 바로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세대를 뛰어 넘어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것이다. 대단한 인물이 여인이어서 자랑스럽다. 영원하라 J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