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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순의 Bagdad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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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사랑이다!!!

by 한카타임즈 조회 수:923 2013.12.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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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화를 좋아하기 시작한 이후로 여러 씨네마 가이드 있었다. 이름도 유명한 로드쇼잡지부터 시작해서 지금 애용하는 Djuna imdb싸이트까지 가지가 아니다. 정은임의 영화음악이나 씨네21’ ‘KINO’등이 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덕분에 내가 이만큼 알게 되었고 그리해서 이렇게 부족하지만 글도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래서 나는 지면을 통해서 내가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그런 씨네마 가이드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다들 좋아하는 영화가 아닌 남들이 기피할 만한 아니면 그냥 무심히 지나치는 영화들도 굳이소개하고 싶을 때도 있다. 이번 주가 바로 그런 주이다.

사람들은 다들 정상적인 것에서 벗어날 일단 거부감을 느끼고 비난을 하기 쉽고 무시하기 일쑤다. 하나가 동성애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지금은 많은 면에서 동성애에 대한 대우가 법적으로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사회 통념을 많이 바꾸기에는 아직까지 좀은 역부족이지 않나 싶다. ‘사람들은 이해할 없는 것들을 두려워하며, 정복할 없는 것을 증오한다 누군가의 말이 십분 이해가 된다. 그래도 영화들을 보는 동안 그들의 마음을, 입장을 십분 이나마 이해하게 되는 것이 아주 조금씩은 열린 마음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보며 다음의 영화들을 소개할까 한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다 보면 문화적인 충격들이 그저 일상으로 다가올 날이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내가 제일 처음으로 만난 제대로 동성애 영화는 Neil Jordan감독의 <The Crying Game>이다. 영화는 순전히 Forest Whitaker 나온다는 이유로 영화는 동성애에 대해서 진지하게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 하나이다. Fergus Jody 부탁한 그의 애인 Dil 만나러 가고 그녀(사실은 남자!!) 사랑에 빠지게 된다. 끊임없이 정체성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는, 정성일씨의 말에 의하면 인디 감독이 만든 상업영화라는 기이한 영화는 나의 흥미를 끌어당기게 된다. 여기 Dil역의 Jaye Davidson 다음 <Stargate>에서도 중성적인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다.

다음 <Philadelphia>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법적인 문제와 결부시켜 변호사의 눈물겨운 싸움을 엿보게 한다. Andrew Beckett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빌미로 회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이것을 법적으로 소송하려 Joe 고용한다. 여기서 Andrew역에 Tom Hanks, Joe 역에 Denzel Washington 것도 눈길을 끌지만 영화를 만든 감독이 바로 <양들의 침묵> 만든 Jonathan Demme인것이 가장 눈에 띈다. 그런 것에 반해 <My Own Private Idaho> 구스 산트 감독이 아웃사이더로써의 동성애자 아니 동성애자가 아니라 사람을 그리는 영화이다. 남창인 마이크와 아버지를 부정하는 스코트 그리고 스코트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 마이크는 스코트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스코트는 그것을 완전히 받아들이지도 완전히 거부하지도 못한다. 아메리칸 드림의 붕괴 정치적인 입장을 동성애와 주인공들의 관계를 통해, 그리고 ‘여행’을 통해 표현하는 이 영화는 홍콩과 중국의 관계, 홍콩 반환 문제 등을 똑같이 동성애 커플과 또 다른 한 주인공과의 삼각관계 그리고 또 ‘여행’을 통해 표현하는 왕가위 감독의 <춘광사설Happy Together>과 닮아 있다.

외국 영화들로만 갈증을 달래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던 차에 반가운 한국 영화 편을 만나게 된다. 나의 한국 동성애 영화 1호는 <내일로 흐르는 >이다. 부분의 전후의 다사다난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우리의 주인공인 정민은 훌쩍 자라 어엿한 직장인 된다. 그런 그가 우연히 승걸을 만나고 둘은 연인 사이가 된다. 부인과 자식이 있는 승걸과 연애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런 일상을 아주 경쾌하고 따뜻하게 그리는 영화는 정민 역의 이대연과 승걸 역의 이인철의 콤비 연기가 일품이다. 이런 맛깔스런 연기가 거부감 없이 동성애를 받아들이게 하는 했다. 영화 이후 <쁘아종>이나 <Summer Time>이라는 영화를 만들었지만 역시 박재호 감독의 제일 뛰어난 작품은 <내일로 흐르는 강>이다.

그러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 새로운 세대가 만든 새로운 영화 <후회하지 않아>. 영화는 극한으로 달린다. 우연히 만나게 재민과 수민은 엉뚱하게도 상하관계로 다시 만나게 되고 일이 꼬이고 꼬여 룸살롱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연인이 되었건만 넘어야 산은 낮아지질 않고 결국 그들의 사랑은 사랑을 건너 뛰어 애증으로 변한다. 마지막 장면은 아주 직설적으로 그들의 사랑이 어떠한 지를 보여주면서 끝낸다. 김남길(이한) 이영훈의 연기를 따라 다니다 보면 주변인물들이 시선을 잡아당겨서 보는 재미가 배가된다.

이렇게 해서 대략의 계보를 읊었는데 사실 영화들 말고도 수많은 영화들이 돌아다니지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다. 고로 글이 단지 읽을 거리 하나로 끝날 수도 있고 계기가 수도 있는 것은 전적으로 읽는 사람의 몫일 것이라 나의 의무는 여기까지가 아닌가 싶다.